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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몇 가지 쟁점들 작성자 형제
작성일 2008년 3월 15일 조회수 1,296
첨부파일  

325 2003/6/7 3:26:9
형제 36

이00 님과의 토론을 지켜보시는 독자 분들에게(필독)


사실 용어 하나로도 이단과 정통으로 운명이 갈리는 섬세하고 복잡한 삼위일체 토론을 이런 분위기 안에서 진행하는 자체가 무리입니다.

우선 사전에 합의된 토론 주제도 없습니다. 동일 공간에 여러 사람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자기 관심사에 대해 글을 올립니다. 더구나 지난 교회와 신앙에서의 토론에서 쌍방이 가진 선입관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건 속에서 독자 분들이 토론의 흐름과 맥을 잡아 양측 주장을 제대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효과적인 참관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00 님과 (지방)교회측 이견의 핵심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즉 다음 두 가지가 예수님의 성육신, 죽음, 부활, 승천, 사람 안의 내주 하심, 재림의 각 단계마다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1. 이인규 님은 <사람 밖의 하나님>을, (지방)교회측은 <사람 안의 하나님>을 강조한다.


2. 이인규님은 <삼위의 구별되심>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상호내재를 오해하나, (지방)교회 측은 아버지, 아들, 성령님의 영원한 <구별되심>을 강조함과 동시에 <삼위의 상호내재>를 굳게 믿는다.



따라서 양측은 다음 주제들을 토론해 왔고 또 토론해야 할 것입니다.



1) 성육신 하신 주체가 누구이신가의 문제

성육신 하신 하나님의 아들은... 1격과 3격은 제외된 제 2격 만이냐(이인규 님 주장), 아니면 성육신의 주체인 하나님의 아들은 삼위 중 제 2격이나 그 안에 구별됨을 상실치 않으면서 분리되지 않도록 상호 내재하시는 1격과 3격도 포함된 온전한 하나님인가(((지방)교회측)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것은 '신격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라는 골2:9, '말씀이 육신이 되어'라는 요1:14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위 양측 주장의 대립은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라는 고전 8:6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로 모아질 수 있습니다.

만일 이00 님 주장처럼 한 위격 안에 다른 두 위격들이 절대적으로 배제된다면, 위 고전8:6 말씀대로라면 삼위의 제 1격인 아버지만 하나님이시고 아들과 성령은 '한 하나님'에서 제외됩니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아버지만 하나님이시라는 유대인들의 <유일신>이나 아들은 열등한 하나님, 성령은 능력에 불과하다는 여호와의 증인들의 <다신론>(또는 종속론)으로 갈 수밖에 없는 논리구조입니다.

그러나 (지방)교회측의 주장을 따른다면.... <맞다 위 구절은 아버지가 하나님이심을 가리키는 내용이다. 그러나 여기서의 아버지(제1격)는 아들과 성령님이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는 방식(상호내재)으로 포함된 아버지이다>라고 설명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됩니다.

차영배 박사님은 자신의 삼위일체론 책자(총신대 출판부, 1986)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교부들의 견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 곧 성부이시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성자를 제외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아들은 의례히 아버지와 함께 포함되기 때문이다'(120쪽, 터툴리안).

# '이 신조(니케아 신조)에서 우리의 주목을 끄는 것은 '한 하나님 곧 아버지..유일한 하나님이 곧 아버지라고 해서 아들이 제외되는 것이 아니고 '한 주님'이시오, 같은 하나님이시다'(131쪽).

# '성부만이 유일신이라는 말과 유일신이 성부라는 말은 서로 다르다. 후자의 경우 성자가 제외되지 않는다'(154쪽, 힐라리우스).

# '고전8:6을 인용하면서 '한 하나님 곧 아버지'라고 한다. 신 6:4를 인용하면서 아들이나 성령이 제외되지 않는 한, 역시 성부가 유일한 하나님이라고 한다'(179쪽, 어거스틴).


위와 같은 교부들의 주장은 구별된 위격 안에 다른 두 위격이 구별됨을 상실치 않으시면서 상호내재 하심을 믿지 않고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즉 한 위격(아버지) 안에 다른 위격(아들)이 [제외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공통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인규 님은 자신의 '1 격' 안에는 다른 인격(2, 3격)이 없다'는 자신의 일관된 주장을 가지고 위 고전8:6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다.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라는 말씀을 성경의 가르침에 맞게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으십니다.


2) 사람 안에 영접되신 하나님은 누구이신가의 문제

즉 1격과 2격은 제외된 3격 하나님 성령님 만인가(이인규님)? 아니면 성령님이시되 이 성령은 1격과 2격이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도록 상호내재 하시는 3격으로서 결국 온전한 하나님 전체이신가 하는 문제입니다.


3) 우리가 주님을 믿을 때 영접한 생명은 누구(무엇?)인가? 하는 문제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는 요일5:12,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골3:4,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는 요10:10 성경본문의 이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게신 줄을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의 고후13:5.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의 갈 2:20,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의 요14:23 등등...



4)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생명이) 자란다(고전3:6)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

골2:19 영어 본문(...increaseth with the increae of God)을 중심으로



5) 성도들이 예수 믿는 최종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

마지막 때 예수님은 저 하늘에서 <이 땅>으로 재림하시고, 성도들은 반대로 이 땅에 살다가 저 하늘로 휴거 되어 <저 하늘> 어디에 있는 천국에 사는 것인가? 이처럼 주님의 재림과 성도들의 휴거를 함께 놓고 보면 이인규님의 종말관은 심각한 모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몇 가지 요점들이 우리가 지금까지 토론해 온 것이고 앞으로 토론해 볼만한 것입니다. 그리고 양측의 주장들과 차이점들의 핵심 쟁점들입니다. 양측의 주장들 중 다른 지엽적이거나 이러한 핵심에서 벗어난 말들은 그냥 무시하시고 위 요점들을 추적해 가시며 토론을 관전하시면 크게 궤도에서 빗나가지 않으실 것입니다.

양측이 참된 성경 진리에 근접할 수 있도록 사랑의 격려와 중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기 바라며....

형제
2003년도에 모 싸이트에 올렸던 글입니다. del modify 200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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