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했습니다... 지방교회가 이단이라는 말들 때문이죠... 그냥 아무교회나 다른 교회에 같이 다니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안된다고 그럴수 없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친구가 그러더군요... 왜 다른 교회는 안되냐고 같은 하나님을 믿는건데 왜 안되냐구요... 그리고 지방교회는 지금 이단 시비에 말려있는데... 혹시 이단일지도 모르는데...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냥 이단이라는 말듣지 않는 교회에 같이 다니면 안되겠냐구요... 그래서 저는 그럴수없겠다고 했는데...무섭다고 하더군요... 왜 다른교회에는 다닐수가 없는지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고요... 제가 정말 올바른 선택을 한것인지요... 정말 다른교회로 가지않은게 정말 잘한일인지 사랑하는 사람을 그렇게 보낸것이 잘한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형제자매님들 조언을 해주십시요...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정말 헤어지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하죠... 그친구는 죽어도 지방교회에는 다니기 싫다는 군요... 그친구도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거 같더라구요...
오직은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뭐라고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지.. `애정`은 정말 큰 댓가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한면에서는 주님의 진리를 위해 단호해야 할 것 같고 한면에서는 아직 연약한 사람을 위해 이해하고 돌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분의 뜻대로 이뤄지길..
2002/12/14
Hannah
형제님(혹은 자매님) 아마도 이러한 일로 형제님의 마음이 많이 괴로워하고 아팠을 것을 생각하니 몸의 지체로서 저도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주께서 형제님을 긍휼히 여기사 이 일로 인하여 시험에 들지 않게하시고, 대적하는 악한자에게 구원하소서!!) 사실 우리가 자세히 알고보면 이단이 아닌곳이 거의 없더군요.. 순복음교회도 전에는 장로교에서 이단 취급했습니다. 구원파에 그렇게 구원에 대해 확신하는 믿는이들도 이단이고, 많은 침례교회들도 이단이고, 킹제임스 성경을 가진 성경침례교회도 이단이고....이단이 아닌곳은 이단을 지목하는 곳만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한 곳은 실상 얼마나 전통과 사람의 유전으로 세상과 섞여있는지 알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압니다. 조언이라면 좀 그렇지만.... 일단 자매님에 대해서 약간의 침묵의 시간을 가지면서 주님께 더 묻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구요, 이 기회에 우리(지방교회)가 이단이 아닌 자료들을 어느정도 추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님의 평강의 인도함이 있으면, 죽음거친(천연적인 것을 부인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사람께 진심을 말씀해보시는 겁니다. 끝까지 거절하면 또 침묵기를 가져보고 다시한번 노크해보고 ...그런 다음은 주님께서 형제님 안에서 어떤 선명한 응답을 주실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사람의 감정에 따라 쉽게 포기하고, 쉽게 붙잡으면 나중에까지 미련이 남더라구요.. 많은 경우 `침묵의 기간`을 한두번 갖는 것이 좋을때가 있습니다. 그럼 주님이 형제님과 함께하심을 믿으며 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