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계21:3)



예전에 제가 알고 있던 하나님의 장막인 새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으로 '하나님이 그곳에 계시기 때문에 좋은 곳'
이러한 인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생명을 알고 체험한 후에
저는 참으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임재'를 말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만약 우리안에 하나님의 임재가 없다면
술객들이 없고 흉악한 자가 없으면 무엇합니까?
하나님의 임재와 멀리 떠나있다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백성이 아닐 것입니다.
참으로 본질적인 문제요, 생명에 속한 문제요, 영적인 문제라는 것에 눈이 열렸지요..


주님이 없으면(내 안에 임재가 없으면) 모든 것이 암흑이요
기쁨과 만족이 없으며, 옛창조의 소극적인 모든것들..
얼마나 고통스러울지요..


만약 새 예루살렘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좋은곳이라면
유대땅에 주 예수님이 계셨을때의 상황과 얼마나 다를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만약 새 예루살렘이 물질적인 성이고
그 물질적인 성에 신부도 있고 하나님도 있다면
이러한 논리는 성경적이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그 신부안에도에 거하시며, 또 물질적인 성안에도에 거하신다
라고 해석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양 방면을 말한 성경말씀은 없기때문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전이오리이까'(왕상8:27)



이러한 말씀을 주의깊게 읽을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행7:47-50절과 삼하7:12-14절입니다.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뇨'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하나님의 거처로는 부족합니다.
그분께는 오직 하나의 거처가 있습니다.
곧 주예수 그리스도 안이며(요1:14)
믿는이들 안이며(엡2:22,요일5:12,고후13:5,골1:27,요14:23)
그리스도의 몸안이며(요14:2-3,딤전3;15)
하나님과 사람의 상호거처인 새예루살렘입니다.(계21:2)



영원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모든 것'이 되시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영원한 상호거처인 새 예루살렘의 실제가
신약의 믿는이들 안에서 미리 맛볼 수 있음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