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2:2-2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아버지께서는 태초에 의롭고 거룩한 많은 자녀들을 얻기 원하셨다. 그리고 그 자녀들에게 선하고 거룩한 모든 것을 주시어 셋째하늘을 영원토록 다스리도록 하신다. 하지만 그들이 아버지의 완벽한 의와 사랑으로 다스리기 원하신다. 

 

그러므로 셋째하늘에서 아버지의 의롭고 거룩한 자녀들은 충만한 기쁨을 얻는다. 그들이 오직 아버지의 의와 선과 거룩을 따르기 때문이다. 이때 자녀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시며 아버지도 기뻐하신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자녀들이 로봇처럼 시키는 것만 하며 자아가 없는 그런 존재를 원치 않으셨다. 아버지 자신처럼 자기의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며, 또한 그것을 마음껏 누리기 원하셨다. 하지만 아무리 자신이 원해도 자신과 다른 영혼을 더럽히는 자들은 원치 않으신다. 자신과 다른 영혼들에게 오직 선과 거룩을 행키 원하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영혼이 있는 둘째사람을 창조하시되 자신과 같이 선하고 거룩하게 창조하셨다. 또한 그 둘째사람의 마음 안에 자신과 같이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다. 로봇이 아닌 사람을 창조하신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아버지의 마음을 깨달아야한다. 그것은 바로 그 둘째사람이 사람 자신의 불완전하고 죄악된 의가 아닌, 아버지의 완벽한 의와 거룩을 따르기 원하셨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아버지의 의와 거룩을 구하는 자들을 의롭고 거룩케 하신다. 그리고 그들을 자녀로 삼아 자신의 모든 영광과 권세를 주시기 원하셨다. 

아버지께서는 이처럼 사람이 자신의 의를 내세울 수 있는 존재임을 아시지만 자신의 말씀에만 순종하기 원하신다. 그래야 아버지의 의롭고 거룩하신 뜻이 영원히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뜻과 계획에 따라 아버지께서는 이 첫째하늘의 에덴동산에 수많은 과실나무를 심으셨다. 그리고 중앙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심으셨다. 

그리고 나서 그 둘째사람에게 오직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들이 만일 그것을 먹으면 아버지의 말씀이 아닌, 자신이 보기에 옳은 의를 따라 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불순종하는 그 마음을 타락으로 보신다. 

그러나 둘째사람은 자신이 보기에 옳은 자신의 선과 자신의 의에 끌렸다. 로봇이 아니니 당연한 것이었다. 물론 그들은 선하고 거룩하게 창조되었으나,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의와 생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자신이 보기에 옳은 것을 따라 말하고 행하며 아버지와는 멀어져갔다. 아버지의 선과 의를 따르지 않았으니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택하신 아들을 통하여 사람이 어떻게 의와 거룩을 이룰지 본을 보여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과 인격이 있으셨다. 그러나 썩어질 육신을 입고 이 땅에 계시며, 오직 아버지의 말씀만을 충성스럽게 전하셨다. 그리고 자신이 먼저 말씀에 순종하시되 피 흘려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아버지께서는 이러한 그리스도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신다. 이유는 아들께서 자신과 같은 신의 영혼이심에도 불구하고 오직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셨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아버지와 택하심의 은혜를 받은 그리스도께서는 사랑과 순종의 관계를 맺고 계신다. 

이제 어떤 자들은 은혜를 받아 그리스도께서 살과 피의 순종으로 세우신 교회로 모였다. 자신이 보기에 선하고 옳게 보이는 의가 아닌 아버지의 의에 순종하는 자들이 모인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바로 그 그리스도의 순종하시는 마음으로 연합하고 있는 자들이다. 

이러한 이유로 교회는 자신의 육적인 의와 자아가 있음에도 그것을 따르지 않는다. 생명나무로서 자신의 마음에 심긴 그리스도처럼 오직 아버지 의와 말씀에만 순종한다. 그리고 받은 은혜를 알고 순종하는 그 마음은 아버지의 사랑을 끌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아들과 같은 순종의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오늘 말씀으로 약속하자. 제가 비록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으나, 제가 보기에 선하고 옳은 의를 따르는 것은 불순종이요 타락입니다. 생명나무 되신 그리스도처럼 아버지의 뜻과 저의 생명을 위해 아버지의 선과 의만을 따르겠습니다. 

아벨이 가인을, 선지자들이 제사장들을, 초대교회가 전통에 있는 자들을 만나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저 역시 이 길의 끝에 아버지의 의를 원치 않는 자들을 만날 것이지만, 끝가지 아버지의 의만을 따르며 기뻐하고 즐거워하겠습니다. 

거룩한 빛 되신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를 사랑하시듯 말씀에 순종하는 저도 가까이 하시어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아버지께 더욱더 가까이 가기 원하는 만큼, 받은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이제는 제가 더욱더 큰 순종을 드리겠습니다.

참고: http://www.21cgc.com/ 영혼을 위한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