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박00
제 목 왜 삼위일체 문제가 생겼을까?

성경 어디에도 삼위일체란 말은 없습니다. 오직 한 하나님이 계시고,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 바로 그 한 하나님이시라는 것이 성경의 확고한 가르침입니다. 성경의 가르침 그대로 믿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이 인간이성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해서 억지로 이성적 해석을 가하여 이성의 테두리 안으로 꾸겨 넣으면서부터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었습니다.

로마 카톨릭이 삼위일체론이라는 해석의 틀을 만든 다음 그들의 해석기준에 맞지 않으면 무조건 이단으로 몰아 죽이면서부터 삼위일체론은 인류역사상 가장 살벌한 교리의 덫이 되어왔습니다. 그 덫에 잘못 걸려들었다간 완전히 매장되어 살아남기 힘든 가공할 살인병기와도 같습니다.

그 덫은 로마 카톨릭이 바빌론 종교의 모조품을 성경으로 포장하여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머리 셋에 몸이 하나인 삼두일체 괴물이 바빌론 종교의 삼위일체 신으로서 다름아닌 사탄의 삼위일체입니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모방하다 보니 삼위일체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빌론의 삼위일체를 성경으로 포장하여 성경의 교리로 둔갑시킨 장본인이 어거스틴과 칼빈이었습니다.

원래 피조세계의 질서에서는 셋이라는 복수가 하나라는 단수와 동일시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복수와 단수가 동일시되는 순간 이성의 질서가 깨지고 창조의 질서가 무너집니다. 하지만 단 하나의 예외가 있는데,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창조의 질서 위에 계시고 이성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분이십니다. 오직 창조주이신 그분에게만 셋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존재양식 자체가 유일무이하기 때문에, 그 어떤 피조물도 모방할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다만 존재하시는 그대로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성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성경의 계시 그대로 믿을 수 있고, 믿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이성을 초월합니다.

문제는 성경이 의미하는 그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인간이성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서 창조주의 존재에 함부로 인간적인 해석을 가하면서부터 야기되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서도 믿는 것처럼 행세하는 위선자들이 스스로 종교 지도자 노릇을 하면서 감히 창조주의 존재양식을 이성과 철학으로 해석하고 설명하려 시도해왔고, 그것이 삼위일체론의 역사였습니다.

어거스틴의 삼위일체론과 칼빈의 삼위일체론은 사실상 삼신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위격은 셋이지만 본체는 하나" 라는 삼위일체론은 바빌론의 삼위일체론과 본질과 해석방식에서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피조세계의 질서 안에서 설명될 수 있고 이성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존재라면 더 이상 창조주가 아닌 것입니다. 사탄이 창조주를 모방하고자 하였지만 결국 피조세계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었기에 삼두일체 신이 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삼위일체론의 기원입니다. 그러나 창조주께서는 이성을 초월하고 피조세계를 초월하는 그 자리에 엄연히 존재해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이 참 지식이요, 이 사실을 믿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시라는 유일신 신앙은 이스라엘의 전통적 신앙일 뿐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재확인해 주신 바른 신앙입니다(막 12:29). 그러나 삼위일체론에 따르면 유일신 신앙이 자칫 이단으로 정죄되기 십상입니다. 왜냐하면 셋을 하나라 하면 셋을 부인하는 것으로 오해되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이성의 테두리 안에서 설명되어야 하고, 이성을 벗어나면 이단이 된다는 것이 로마 카톨릭의 논리이고, 칼빈주의자들의 논리입니다.

저는 아버지 하나님을 믿으며, 아들 하나님을 믿으며, 성령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세 분 하나님이 곧 한 분 하나님이라고 믿습니다.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성경에 있는 그대로 믿습니다. 그 믿음은 이성을 초월하여 아무 의심 없이 진리를 진리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신자의 이같은 순수한 믿음이 로마 카톨릭과 칼빈주의자들에게는 자칫 이단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이성이 해석하고 설명하여 만들어 놓은 삼위일체론의 기준에 어긋나거나 거슬린다고 판단되면 무조건 이단이요 적이라는 것이 그들의 한결같은 논리입니다. 일단 그들의 삼위일체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양태론으로 몰아가고 세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몰아부칩니다. 그들이 휘둘러온 가공할 폭력에 주눅이 든 사람들이 억지로捉?삼위일체론에 동의하거나 모양을 같게 하거나 아부라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늘날 기독교의 현주소요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경신자들의 시각에서, 그들은 창조주께서 자기들의 이성의 그릇보다 작은 존재에 불과하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성경신자들이 보기에 그들은 교만한 자들이며 눈먼 자들이며 믿음이 없는 자들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믿음을 소유한 모든 성경신자들에게

은혜와 평강!


출처: 안티오크 하우스
http://www.antioch.co.kr/Antioch/Qna01/View.aspx?QnaID=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