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쳐님) 원글에서 말하는 교회의 "보편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차피 "개교회", "단위교회"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그 개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인 "우주적인 교회"의 일부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이라 보십니까?

==> 윗글에서는 교회의 보편성을 루터와 칼빈과 웨슬레를 다루고 있군요. 이들의 신학과 신앙은 보편적이나, 카톨릭은 아닌데, 예배와 그릇된 교리와 신학과 정치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순복음교회 신앙이나 영성훈련을 강조하는 곳은 보편교회가 아니라고 말하는군요....

사실 우리는 진리외에 말할 것이 없습니다. 보편교회의 어떤 틀 곧 개혁교회, 개교회, 단위교회... 이런 구분은 성경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거듭난 모든 믿는이들을 포함한다는 것을 말할 뿐이며, 그들은 바로 몸의 지체입니다. 그들이 장로교에 있던, 감리회에 있던, 천주교에 있던, 순복음에 있던 동일합니다.

성경에서 교회는 보편교회가 없고, 개혁교회도 없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은 바로 사람의 인본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것만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진리를 말할때 '성경의 진리를 자기의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없다'는 것이지요... 성경에서 사도 바울이 말하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는 유일한 사역과 일만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접붙여진 생명으로 주님과 유기적인 연결안에 들어가고 또 가지들로서 서로 지체들과 연결안에 머리를 붙들며 자라가는 것입니다. 거듭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모든 믿는이들은 그들안에 생명이 몸의 생명인것을 알고, 지체로서 다른 지체가 서로 필요하며, 그들의 실제적인 몸의 생활을 위해 많은 지방에서 지방 교회들로 표현되는 것이 바로 성경의 사상입니다.

우리는 성경대로  거듭난 믿는이들을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받으심에 따라 조건없이 받지만(롬14장), 우리는 그들이 가진 수많은 교파적 목표를 가진 이런저런 사역들(ministries)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오직 하나의 사역(The Ministry), 몸을 건축하는 사역만 있을 뿐이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차이를 스컬쳐님이 잘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혼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원칙으로 돌아가면 단순하고 어려울것이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