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 25년 전에 전해 들은 한 이야기를 결코 잊을 수 없다.
5세기 또는 6세기 무렵 주님의 종들 중에 그의 사역에서
매우 학식있고 유창하며 능력있는 한 사람이 있었다.
어느날 그가 말씀을 전하고 집회가 해산된 뒤에
한 젊은 형제가 남아 있었다. 그 사역자는 그에게 가서
"젊은이, 왜 여기에 남아 있습니까?" 라고 물었다.
젊은이는 "당신과 반드시 교통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라고 대답 했다.
연륜있고 자격을 갖추었으며 학식있고 유창하며 능력있는 사람인 이 사역자는 젊은이를 바라보고 "나에게 교통할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다.
젊은이는
"제가 겸손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사역에는 지식, 유창함, 능력은 있지만
그리스도가 거의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 나이든 사람은 떨며 바닥에 엎드려
"주여,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저는 여기에서 당신 자신없이 어떤 것을 행하고 있습니다." 라고 부르짖었다.
그 때부터 그 사역자 안에는 혁신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는 유창하고 능력있는 사람에서
그리스도가 있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한국복음서원 / 위트니스리 전집 3권 4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