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관유에 대한 부분은 제가 이미 기록한 내용에 다 언급된 것 같습니다. '은혜님께서 관유는 그리스도라고 하신 내용에 대해 틀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리스도'라고 한다고 해서 터무니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성경을 해석하는 분들의 관점과 틀리다는 것입니다.

관유는 대부분 요한 일서의 '기름 바름'을 예표한다고 동의 합니다. 이 기름바름은 구약의 관유가 성전안의 기구와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발라서 거룩하게 분별했듯이 오늘 관유의 실재인 '그 영'은 우리안에서 내주하시면서 우리의 존재를 적시고 계십니다. 지금 우리는 거룩한 페인트인 관유로 칠해지고 있는 과정안에 있습니다.

이러한 관유는 설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체험이 필요합니다.

요한일서 2:27절에서 '여러분으로 말하면 그분께서 기름 발라주신 것이 여러분안에 거하니, 아무도 여러분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께서 기름 바르시는 것이 모든 것에 관하여 여러분을 가르칩니다. 이 기름 바름은 참되고 거짓되지 않으니, 여러분에게 가르쳐 준대로 그분안에 거하십시요'

에서 보는 것처럼 각주의 내용에서

' 신성한 삼일성이 우리안에 내주하시는 것에 관해서는 아무도 우리를 가르칠 필요가 없다. 신성한 삼일성으로 이루어지신, 모든 것을 포함하시고 복합되신 그영께서 기름 바르시는 것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생명과 생명공급되시는 아버지와 아들과 그 영을 누린다.

'은혜' 님 삼일성에 대해서 우리의 체험은 위와 같습니다. 그영에 우리안에 내주하심을 아는 사람은 그 내주하는 영에 대해 설명해 줄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체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미닭에서 부화된 병아리도 체험적으로 자기 어미를 압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자녀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모를 수 없습니다. 굳이 '1위'니 '2위'니 이러한 신학적인 용어를 쓰지 않는 다고 해도 여전히 잘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따지면 따질수록 체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제가 다시한번 권면합니다.

신약의 결론 '성령'편을 같이 추구하시면서 상호 교통을 나누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회복에서 말하는 것이 어느 수준이고,그것이 우리의 체험과 어떻게 관계되며, 믿는이로서의 정상적인 체험이 무엇인지 분명해 질것입니다.

모든 진리는 진리 자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이 체험하고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은혜가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