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님도 매우 바쁘신 모양인데,, 저도 시간을 쪼개기가 쉽지 않군요. 오늘부터는 집에 대만 지체들이 약 일주일정도 있게 됩니다. 일단 님의 질문은 이 답글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면 덧글을 쓸지모르지만 쉽지 않음을 말씀드리고, 후에 ‘형제’님과 더 많이 교제하시고 토론하시기 바랍니다.

(참사랑님) 먼저, 한나님은 아래의 댓글에서

“ Hannah 앤드류 머레이의 '한 위격'이라는 성령은 그야말로 <아버지와 아들의 모든 것을 포함한 완결된 영으로의 한위격 세번째 위격을 말하는 것입니다.> 참사랑님이 주장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제외된 그런 3위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령, 그리스도의 영, 생명주는 영, 생명의 영.... 영은 모두 3번째 위격입니다.“   라고 하시는데,

윗글이 잘 이해가 되지않는군요. 한나님은 ‘한위격’라고 말씀하시면서 결국, 1격,2격을 포함함으로 1격+2격+3격=3격?이라는 논리를 말씀하시는군요.

1. 그리스도가 부활전에는 1격,2격,3격이 별도로 구분되어 계시다가 부활후에는 1격+2격+3격+살과뼈가 있는 영화롭게된 인성=한위격(3격?)이 되었고, 그 총합체인 새로운 3격(??)이  믿는이들안에 들어왔다는 것입니까?

===> 1.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여

참사랑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애써 등식으로 풀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빠지게 되면 헤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권면해드립니다. 이제 그만 성경으로 돌아오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님이 1격, 2격, 3격, 4격?, 삭제하고 다시3격?, 살과뼈가 있는 영화롭게된 인성, 그 총합체인 새로운 3격, 한 인격...........아마도 님은 성경적 단어들을 잃어버리기 시작했을때부터 미로가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변을 해주지 않으니 마음이 답답하고 짜증이 나시겠지요.

사실 저는 수학공식같은 이러한 질문에 흥미가 없습니다. 세상에 참말도 다 듣기 어려운 세상인데, 쓸데없는 것에 힘을 쏟지 마시기 바랍니다. 할 수만 있다면, 삼위일체에 대하여 성경구절을 가지고 내적으로 이해하려고 다투시고, 좀 더 필요하면 검증된 신학자의 글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애쓰면 좋을 것입니다. 전에 저는 이런 수학공식같은 단어를 한번 쓴 것은 신약에 궁극적인 하나님의 영의 총체인, 만유를 포함한 그 영(막1:10, 마4:1, 12:31, 행6:3, 8:18, 롬8:16,23,26,27, 갈3;2,14, 5:16-18, 벧전1;2... 계22:17)과 삼위일체의 제3위인 성령과 구분하기 위해 그러한 말을 썼지만, 그것은 어떤 차이를 잠간 설명하기 위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님의 이러한 방식의 질문에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어 답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사실 '세 위격(person)' '한 위격'이라는 단어도 너무나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말들이 물론 겉으로 보면 그럴듯하고, 논리적인 것 같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질적인 영역에서나 사람에게는 결코 존재할 수도 없고, 유비도 있을 수 없는, <아버지하나님과 아들과의 '안에'>라는 상호내재 하나만 보아도 이러한 말씀은  신성한 영역에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억지로 등식들을 가지고 풀려하면 님처럼 미로에 빠지게 되지요. 예를들어 우리가 물질적인 영역에 살면서 어떻게 공간적 제한을 받지 않는 부활하신 몸을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공식을 만들어놓고 삼위일체 질문들을 그 틀에 맞추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질문에 답변도 없을 것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듯 이 시대는 점점 저물어 씨없는 쭉정이가 활개를 치는 시대요, 은밀히 성도들을 파고드는 이단적 가르침은 순식간에 배도의 물결속에 휩싸이게 만드는 시대입니다. 만약 이 땅에서 신앙생활을 하는동안 우리가 성경의 계시에 기초한 체험과 실행을 주의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이 악한 흐름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제가 님께 좀 강하게 말하겠습니다. “이 땅에 어떤 사람이 삼일하나님의 위격을 나눌 수 있는 권위가 있답니까? <아버지와 아들을 제외한 성령이 믿는이 안에 들어왔다.>이런 말을 어떤입에 담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성령은 바로 그리스도의 실재입니다.”

(참사랑님) <영>은 신성을 말하는 것인데, 부활한 인성이 신성으로 바뀌어지나요? 아니면, 신성+인성이라는 얘기신지..그렇다면, 저의 질문의 요지는 신성+인성이라면,      2007/08/20

 Hannah) 참사랑님, '영화롭게되신 그리스도의 영, 부활한 그리스도, 부활한 몸' 등을 설명하면서 이것이 옛창조안에는 없는 전혀 새로운 것, 곧 주예수님께서 '나를 먹는자는 나로 인하여 살리라'하면 '살을 뜯어 먹는 것' 밖에 생각지 못하는 유대인의 예를 말하는 것입니다. 계시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말해도..     2007/08/21

참사랑) 신성이야 "말씀의 영"이라고 하더라도, 인성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냐는 질문입니다

 

===>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하여

두번째 그리스도의 인성에 관한 총제적 답변입니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구약에 있어서 하나님의 영은 신성만 있었습니다. 물론 구약에서 성령3격을 말할때는 하나님의 영을 말하는 것입니다. 신약은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인생을 통과하신 참 사람이셨지요. 사람이신 이 인격은 부활 후에도 여전히 인성(사람,인격)이 있어 믿는이들과 교통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부활후에도 여전히 완전한 사람이시고 완전한 하나님이시지요. 그러나 신성과 인성을 분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사람도 아닌 제3의 어떤 것도 아닙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사람이신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과거에 우리가 토론했던 기독론을 말하는 것입니다.

참사랑님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인성이 살과뼈가 아니라면 부활하여 영화롭게된 인성은 무엇이냐?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저는 주님께서 '나를 먹는 자는 나를 인하여 살리라' 라고 말씀하시니 유대인들은 물질적인 몸만 보고 뜯어먹는 것을 생각하는 것과 같이 계시가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바로 말씀안에 영으로서 먹는다고 했습니다. 이 답변은 ‘사람이 생각하는 살과 뼈’와 ‘영’과의 대비입니다. 전자는 주님께서 부활후 물질적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나타나신 것이고, 후자는 그분의 약속대로 그들안에 생명이 되시기 위한 것입니다.

참사랑님은 이 답변이 동문서답이라고 말하면서 다시 재차 질문합니다.  “신성이야 "말씀의 영"이라고 하더라도, 인성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냐는 질문입니다. 인성이 인격이라는 것이 전부인가요? 그리고, 부활하신 인성에 썩지않을 살과뼈가 포함되지 않습니까? 포함된다면, 믿는이안에 들어오신 인성은 썩지않을 살과뼈가 포함이된것입니까? 아니면, 어떤것인가요? 헌데, 인성=인격이 맞습니까?”  영은 신성인데 인성이 어디있느냐? 살과 뼈가 인성이 아니면 무엇이냐? 이러한 질문을 합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구약에서 신성만 있는 하나님의 영과 비교하여, 신약에 믿는이"안에" 들어오신 분, 곧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생명주는 영(영은 본질로서 하나뿐이지요.)으로서 <그 안에 참하나님과 참사람, 신성과 인성을 다 가진 한 영>을 토론하고 있는데, 그리스도는 영이라면 신성만인데, 인성은 어디있느냐? 살과뼈가 인성인데 어떻게 포함되었냐? 이런식의 질문을 합니다. 이러한 말은 자칫 기독론에 있어서도 큰 이단이 될 수 있습니다.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의 영과 구약의 하나님의 신이나 여호와의 영의 구분과 분별이 없기때문에 나오는 질문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은 그리스도와 같은 본질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은 신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화롭게된 인성도 있습니다.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한 분 하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이러한 분의 내주하심은 믿는이들과의 교통과 변화를 산출합니다. 궁극적으로 맏아들화, 아들의 명분, 휘오데시아, 형상을 본받음을 산출하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이제 님이 무엇을 질문하고 싶다면 성경적인 용어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혹은 검증된 신학자의 글을 인용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