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또 들림'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말씀도 좋고 영도 좋다고 느껴지네요.


저는 조금 더 풍성을 위해서 참여하기 원합니다.


고전11:3-16절은 머리 덮는 문제를 말할 때 조금 강조를 하고 싶은 것은, 문맥에 따르면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이렇게 시작하는 것을 보면 이 문제는 좀 더 넓은 의미를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곧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 관계나 교회안의 형제의 문제 또는 자매의 문제가 아니라 「남자와 여자」의 문제라는 것이지요. 곧 그리스도안에 있는 위치가 아닌, 창조안에서의 하나님의 안배에 따라 남자가 여자의 머리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지나가다 또 들림'님이 인용하신 것처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의 맥락이 아니라, 곧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말하는 하나님의 행정에 관한 문제임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행정, 또는 창조안에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머리이시며, 그리스도는 남자의 머리이시고, 남자는 여자의 머리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행정이 이루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교회' 안에만 있게 되지요. 오직 교회만이 그리스도가 각 사람의 머리이고 여자의 머리가 남자임을 알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머리가 되고, 그리스도는 남자의 머리가 되고, 남자는 여자의 머리가 되는 것에 있어서 하나님은 「여자에게」순종의 표가 있도록 정하셨습니다.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5절) 이것은 신성한 통치안에서 하나님이 그렇게 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행정을 알고 순종하는 자만이 머리 덮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 앞에서 다 머리가 덮여져야 합니다. 내 머리는 드러나지 않아야 하고 나오지 않아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것을 위하여 하나님은 오직 여자에게만 실행적으로 머리를 덮을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자신을 위한 것인 「여자」이기 때문이고
또 한면으로는 대표를 위한 것인 「각사람이 그리스도의 머리되심 아래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앞에서 「여자가 머리를 덮는 것」은 그리스도가 하나님 앞에서 머리를 덮는 실제, 또 각 사람이 그리스도 앞에서 머리를 덮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리스도 앞에서 모든 사람은 마땅히 머리가 없어야 하고 그리스도를 머리삼고 머리를 가려야 하는 것이지요.


교회안에서 이러한 하나님의 행정이 회복되고 자매는 머리에 순종의 표를 두는 책임을 지게 됩니다. 특별히 자매는 기도나 예언(교회 집회에서 주님을 위해 말함 고전14:3,4,31)을 함으로 신성한 행정을 만질 때 머리를 덮어야 하며 드러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자는 머리를 민 것처럼 그 여자의 머리를 수치스럽게 하고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여자는 하나님의 권위를 만지는 동안, 보고 있는 천사들 앞에서 머리를 드러냄으로 하나님의 행정의 배열을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한 면으로 자매들 머리 위에 표를 갖는 것은 권위아래 있다는 의미이고 이는 천사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권위를 거역한 범죄한 천사 그는 사탄이며 그는 자신을 높여 하나님과 동등되게 하려고 했던 자 입니다.(사14:13-14)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여자의 머리위에 권위아래 순종의 표가 있는 것을 교회가운데서 얻으셨음을 찬양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나가다 또 들림'님이 지적하신 14:15절의 "긴머리는 쓰는 것을 대신하여 주신 연고니라"이 말씀의 "대신하여"는 "위하여"로 번역해야 맞는다는 것에 아멘합니다. (her long hair has been given to her [for] a covering.) 긴 머리를 주신 것은 쓰는 것을 대신한다는 뜻이 아니라, 긴 머리는 쓰는 것을 "위하여" 주신 것이라는 뜻이지요. 이 일에 대하여 우리는 논쟁이나 변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