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보니 새로연결된 분이 잠깐 들른 것 같았고..
노부부 형제자매님이 그분을 위해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길
하고 계셨습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대해서...

아마 그분이 남편과의 갈등에 대해 말하신 듯 합니다..
노 자매님이
교회안의 부부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시자..
그 옆에 앉아계시던 형제님이 말없이 웃으셨습니다.

그러자 나도 씩 웃었습니다..

그옆에 계시던 최자매님이 의미있는 웃음이네^^ 하셨습니다....

이렇게 거기 모인 지체들은 아무런 말없이..
웃음으로 공감하였죠...

.................

우리는 이상과 그래야하는 본을 분명히 눈에 보고 있지만
많은 때 엉뚱한 곁길로 접어드는 때가 있습니다..

검은 종이위의 흰 글씨처럼(이 형제님이 즐겨하시는 비유)
그러나 검은 배경은
흰 것을 더욱 희게 보이게 합니다..(명도대비??)

주님께 때로는 의문을 가지고 묻게 됩니다..
왜 목적지는 바로 저기에 빤히 보이는데,
왜 우린 이렇게 돌아서 가고 있는지....

일은 그렇게 간단한게 아닌지 모릅니다.

우리 안의 대적은 ....
사단의 그것 만큼 복잡미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어느날 확연히 드러나고
그 과정의 어떠함이 힘들면 힘들수록
....나중 얻게 되는 영광과 가치는 더욱 빛날 것입니다...

보다 더 순수한 결정을 얻기위해..
많은 여과의 과정을 감수할 기꺼운 마음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