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상태에 대하여 제가 아는 두 방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다비가 말한 '교회의 황폐화된 상태'입니다.
현재의 기독교계와 교회의 상태를 보면 이 말이 틀리지 않습니다.
교회는 오순절 이후 끊임없이 하락되고 황량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교회상태는 성경을 이루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의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2:44-45)


에베소서 4장의 성도를 온전케하며, 그 사역의 일을 하게 하며
몸을 건축하며, 믿는 것과 아는일에 하나가 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것의 말씀의 성취입니다.


위 두가지의 상태를 어떻게 이해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전자의 상태는 맞는 것 같고
후자의 상태는 너무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면 전자는 신뢰할 만하지 못하며
후자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하나..'라는 장래일로만
생각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원칙은 세 번째가 또 있습니다.


하나님은 위 두가지 상황아래서 하나님 편에 우뚝 서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간증을 지키고, 이기는 자의 간증을
짊어진 사람들을 매 시대마다 얻는 것입니다.


역대로 교회사 안에서 성령은 여전히 이 한가지 일을 위하여
역사하고 계심을 신뢰합니다.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이 황량한 시대를 살아야 하는지..


시대의 사역안에서 회복하시는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사역재개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