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주님이 제게 하시는 말씀중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지금 기도하는 것이 어떻겠니?" 입니다.
많은때 식사기도하려고 눈을 감으면
"조금 더 친밀한 기도가 필요한것 같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김장을하는데 주님은 여러번 안에서 강한 느낌으로
제 마음을 노크하시네요...

"지금 기도하고 하는 것이 어떻겠니?"

"주님 잠깐만요 배추를 씻어놓구요 물빠지는 시간에 기도할께요."


조금 또 지나서 영안에 느낌이 옵니다.

"지금 기도하는 것은 어떠니?"

"주님, 이것 무우채하고 미나리하고 파하고만 썰어놓구요.. "


"지금은 어떠니.."

"주님, 다른건 괜찮은데 굴과 생새우는 상하거든요
금방 씻어서 냉장고에 넣놓고 기도할께요.. "


그러다 다시 다른 일들이 연결되어 마음은 있는데
일을 먼저 만집니다

또 말씀하십니다. "지금 기도해야할 것 같은데..."

"네, 아멘 주님.. "

벽을 보고 서서 주님의 이름을 두어번 부르는데
전화가 걸려옵니다.


"아파트 급매물이 났는데 어떻게하지?"
남편의 전화입니다.

"음.. 내가 한번 가볼께요.."


먼저 세수를하고 머리를 감고..

"다시 기도하는 것은 어떻겠니?"

"오 주님 죄송합니다."
결국 세수하고 머리 감은채 수건으로 닦자마자
헝크러진 머리를 하고 벽을 보고 섰습니다..

주여.. 여전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님 당신은 강하지도 급하지도 책망하시지도 않으시고
비둘기 같이 부드럽게 끊임없이 두드리시는군요..

주여.. 세상에 어떠한 일이 있을지라도,
어떠한 좋은 것이 있을지라도 주님 한분만을 사랑합니다.
주여 당신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주여, 당신 자신을 얻기 위해 내 모든 일생을 드립니다.


얼만큼 기도할때 내 온존재는 주님의 소유가 되어집니다.
그분은 기도안에서 레마의 말씀으로 주관적인 생명이 되게 하십니다.


기도안에서 인격이신 그리스도와 교통하면
적셔짐이 있고, 이내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이 말씀이 유지되게 합니다.


그 후에는 계속 주의 이름이 나옵니다.
주님 이 일을 어떻게 할까요...


(바울이 그리스도를 산것은 감옥에서였다는 것이
인상깊습니다. 활동의 범위가 많지 않은...)


처음에는 물질적인 욕심이 나다가..
다음에는 주님 당신이 허락하시면 환경을 열으시고
제게 평강을 주소서..
저는 이 일에 있어서 주님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준비하고 막 나가려하니까 다시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사모님, 집이 급매물이라 벌써 계약을 했다네요..
이런 물건은 머무적거릴 시간이 없다니까요..
다음에 다시 연락을 드릴께요.."


전화를 끊어도 제마음엔 평강이 가득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지 않는구나..

세상욕심에 눈 어두워지지 않게 하소서..
눈이 멀어 당신을 잃으면 저는 끝장입니다.

주 예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