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 요한이 주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한 
회개의 복음은 
하나님의 경륜이나 그 몸의 건축과 같은 
궁극적인 것과 비할때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실제적인 
이 세상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역시 하나님의 말씀이며 
또한 그분의 자녀들이 원칙으로 삼아야 할 
엄중한 명령임을 봅니다. 



소위 세상에 나와 
장사라는 것을 한지 얼마.. 
문득 주판알을 굴리고 보니 
월세와 공과금 그리고 재료비를 빼면 
얼마가 남을 것인지... 

그리고 기본적으로 나가는 비용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소위 건물주에게 바치는? 월세라는 것입니다. 

한달내내 거의 모든 시간을 일을 해서 
결국 좋은 일을 시켜주는 대상은 
건물을 소유한 그..사람인 것이지요.. 

이것이 오늘날 그리고 침례요한의 시대에도 
가진 자의 착취와 
가지지 못한 자의 억울함의 
갈등의 연속인 것을 봅니다. 

좀 심한 말이지만.. 

이 세상의 많은 부조리한 일들 또는 
부도덕한 일들중 하나가 
이마에 땀을 흘리는 노동의 댓가로서가 아닌 
그냥 앉아 놀면서 
벌어들이는 물질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뤄지는 
하나님의 경륜의 시작의 시기에 주어진 
침례요한의 권면의 말씀이 
새삼스럽게 기억났습니다.. 



"~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무리가 물어 가로되 
그러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대답하여 가로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것이니라 하고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하여 와서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정한 세 외에는 늑징치 말라하고 
군병들도 물어 가로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사람에게 강포(violence)하지 말며 
무소하지 말고(accuse falsely)
받는 요(wages)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누가복음 3장 9절~14절 말씀) 



이 땅에 사는 동안 
합당한 길들 중 하나가 
땀을 흘려 벌지 않은 
부당한 모든 돈들에 대해 경계하는 것이며 
많이 소유하는 것에 대한 욕심을 제하는 것입니다. 



혹 교회안에 부당한 사업은 없습니까... ?
혹 땀을 흘리지 않고 
쉽게 돈을 버는 것에 대해 
감각없는 상황이 우리 가운데 없는지요.. ?

혹 그렇게 땀흘려 벌었다 하는 것으로 
많은 부를 소유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없는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