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내 하소연 좀 들어주세요.내가 누구냐구요?난 마태복음 13장의 겨자나무입니다.<겨자나무!>이 말이 나를 얼마나 부끄럽게 하는지 아세요?나는 그걸 알아달라고 지금 하소연을 하려는 거예요.내가 이 말을 얼마나 부끄러워하는지,왜 부끄러워하는지 말하기 위해 나는 창세기 1장으로 가야합니다.11절부터 14절까지를 읽으신다면우리 조상이 처음 이 세상에 생겨난 것이하나님께서 재창조를 시작하신셋째 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그래요. 하나님은 우리를 단지 말씀으로 만들으셨어요.“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맺는 과목을 내라!”하나님이 말씀하시자 땅이,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맺는 나무를 냈지요.그러자 하나님은 보시고 좋아하셨습니다.왜냐하면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우리 식물들은 각각 그 종류대로 생겨났으니까요.우리 식물들이 하나님을 순종하는 방법은그 종류대로 나서 자라는 것이라는 것을 식물들은 다 압니다.혹시 길가에 피었던 민들레가 다음 해에는장미꽃으로 바뀌어 핀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포도나무가 토끼풀로 바뀐 것을 보신 적은요.여름철 쌈으로 입맛을 돋구는 상추와 쑥갓이나무로 바뀐 지방이나 나라가 있다는 소식 들어 보셨어요?없을 것입니다. 아니 없습니다.생명에는, 동물은 물론이고아무리 얕은 수준의 우리 식물이라도, 율(법칙)이 있거든요.호랑이는 호랑이를 낳고,사자는 사자를 낳고, 양은 양을 낳습니다.어리석게도 다윈이라는 사람은원숭이가 변해 사람이 됐다는 학설을 발표했었지만,죽을 때는 자기의 발표가거짓된 학설이라는 것을 고백했답니다.그를 따르는 제자들은 그걸 쉬쉬하고밝히지 못하도록 했지만 다윈이 죽으면서하나님께 회개하고 유산으로 성경을 사서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고 유언했다는 사실은아는 사람은 다 알지요.하긴 다윈의 학설을 반대하던 한 생물학자는그의 생애동안 원숭이를 키우면서행여나 사람으로 변하는가 관찰을 했는데그가 죽기 전까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자그 후손들에게 부탁했답니다.“대대로 원숭이를 키우면서 사람으로 변하는가관찰하고 진화론을 반박해다오.”그래서 그 가문에서는 지금까지계속 원숭이를 키우면서 관찰하며‘아직도 사람으로 변하지 않았습니다.’는 논문을 발표하고 있답니다.아무리 생각해도 사람들은 참 어리석은 짓을 합니다.창조주인 하나님을 알기만 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텐데도하나님을 알기를 싫어하고 마음에 두기도 싫어합니다.그러니 하나님이 모든 생명을그 종류대로 낸 것을 모르거나 잊어버리는 게지요.하나님이 셋째 날에 우리 식물들을 종류대로 만드시고,다섯째 날엔 물고기와 새를 그 종류대로 만드시고,여섯째 날엔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셨거든요.그리고 그 종류대로 만드신 것이 보시기에 좋다고 하셨어요.어떤 사람들이 사람을 동물의 한 종류라고 한다지요?움직인다고 말예요. 그런 말을 들을 때 정말 어이가 없어요.사람은 동물의 종류가 아닙니다.뭐라구요? 사람류(人類)라고요?그렇더라구요.사람들은 스스로 자신들을 인류(人類)라고 부르더라고요.그렇지요. 사람은 타락한 후에 인류로 불리워졌어요.그건 말예요. 왕이 노예로 전락한 거와 같은 거예요.아니 그보다 더 나쁜 상황입니다.하나님은 결코 사람을 사람의 종류대로 만들지 않으셨거든요.창세기 1장 26절을 보세요.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만드셨답니다.그러니 사람은 사람의 종류가 아니지요.맞아요. 사람은 하나님 종류대로 지어졌어요.하나님 종류대로 사람을 만들고 나서하나님은 심히 좋았다고 하셨으니사람은 얼마나 놀라운 피조물인가요!그런데도 사람들은 그걸 몰라요.물론 아는 사람도 있지만 얼마나 적은 숫자인지...... .그걸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 나는 참 안타까워요.그뿐이 아니에요.자기 스스로를 알지 못할 뿐 아니라식물인 나에 대해서도 너무 몰라요.난 정말 사람들 때문에 더 부끄러워요.겨자씨가 아주 작다는 것은 사람들이 다 알아요.예수님이 이 땅에 계셨을 때,예수님은 내 씨앗을 가지고 비유의 말씀을 하셨어요.“너희가 겨자씨 만한 믿음만 있다면...... .”하는 비유말입니다.그 당시 사람들이 얼마나 믿음이 없었으면예수님이 작은 내 씨앗만큼의 믿음을 말씀하셨을까요.그래도 우리는 예수님이우리의 씨앗을 비유해서 말씀하실 때 참 기뻤습니다.하지만 마태복음 13장의 겨자나무는결코 좋은 의미로 비유된 게 아니에요.그것은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상황을 비유하신 거랍니다.생각해 보세요.나 겨자가 어떤 식물인지 아시잖아요.나는 나물로 먹는 식물이에요. 채소라니까요.이스라엘 사람들은 빵과 양고기를 먹을 때겨자 나물을 같이 먹기를 즐깁니다.그런데 내가 나무로 되었다면 나는 목적을 잃은 식물이 됩니다.누가 나무로 된 겨자를 먹을 수 있겠습니까?난 농부가 아주 튼튼하게 자란 아욱을 보며“너무 억세서 먹을 수가 없어. 베어내고 다시 연하게 자라면 먹어야지.”하면서 아욱대를 잘라내는 것을 보았어요.누가 억센 아욱으로 국을 끓여 먹겠습니까.그런데 내가, 채소인 나 나물이 나무처럼 자랐다는 거예요하나님은 그 종류대로 자라라고 했는데채소가 나무처럼 자라고 말았으니,난 하나님의 말씀을,명령을 거역한 변질된 겨자나무인 된 것입니다.그러니 내가 나무가 되었다는 것은 얼마나 부끄러운 상황입니까?거기다가 나무처럼 자란 겨자 가지엔공중의 새들이 깃들어 있다는 거예요.나무 가지에 새가 깃들어 있다니 얼마나 좋으냐구요?세상에, 바로 그 점이 나를 이렇게하소연하는 겨자 나무가 되게 한 거랍니다.성경을 읽을 때 제발 주의 깊게 읽어주세요.성경은 성경으로 풀어야한다는 것 아세요?13장 처음부분에서 예수님이 씨뿌리는 자가 나가서씨앗을 뿌린다는 비유를 말씀하신 거 기억나세요?그리고 씨뿌리는 자가 씨앗을 뿌릴 때,길가에 떨어진 씨앗을 주워먹은 새를 기억하나요?그래요. 바로 그 씨앗을 주워먹은 나쁜 새,즉 사탄이 변질된 겨자 나무에 깃들어 있는 거라구요.그러니 마태복음 13장의 겨자나무는 아주 악한 상황이랍니다.그걸 나쁘고 악하다고 깨닫지 못하고,좋은 거라고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나는 지금 안타까운 하소연을 하는 겁니다.천국에 어떻게 그처럼 나쁜 상황이 있을 수 있느냐고따지는 사람들이 있는 것 알아요.천국을 죽으면 가는 천당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이지요.사실 천당이란 말은 성경에 없어요.천국은 침례 요한과 예수님이“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전파했던 바로 그 천국(kingdom of heavens)입니다.예수님이 가리사랴 빌립보에서베드로에게 “천국열쇠”를 주리라고 말씀하셨던,<교회>라는 말과 동격으로 사용하셨던 바로 그 천국입니다.이 천국은 교회와 천년왕국을 포함한답니다.그러므로 교회시대에는 좋은 씨앗을 뿌린 곳에원수가 가라지를 뿌리기도 하고,나 같이 겨자나물이 겨자나무로 바뀌기도 하고,고운 밀가루가 실제보다더 크게 부풀려지는 누룩이 들어오기도 하는 것입니다.변질되는 것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잠깐 하나의 예를 들어볼까요?예수님은 고운 모양도 풍채도 없으셨습니다.그런데 지금 예수님 모습은장발의 미남 청년으로 사람들 머릿속에 그려져 있습니다.그 당시 모든 남자들의 머리는 짧았고,성경은 남자의 머리 긴 것은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예수님께서 머리를 장발로 기르셨을까요?제발 이 겨자나무의 하소연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