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님을 믿고 거듭난 이후로우리 안에는 하나의 샘이 생겼습니다.이 샘이 존재한 이후로 우리는 이 샘의 흐름을 느낄 때마다다시는 목마르지 않는 기이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요4:14).그런데 우리 모두의 체험이 그렇듯이 가끔은 이 샘이어디론가 사라져 버릴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분명 그 샘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데,그 흐름도, 심지어는 샘이 없는 것 같은 상태..예전에는 그럴 때마다 그 샘이 다시 나타 나기를 기다렸습니다.주로 수동적인 입장에서 그 샘이 다시 흐르기를 간구했습니다.그러나 좀처럼 그 흐름이 빨리 나타나는 것 같지 않고..우리가 보통은 주님의 인도를 기다리고 따라야 하지만가끔은 우리 안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이 분명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아마 주님은 어떤 목적을 가지시고 그렇게 행하시는 것 같습니다.사람이 영적이면 영적일 수록 피동적이 되기 쉽습니다.즉 모든 일에 주님을 기다리고 따르려는 좋은 마음에서자기도 모르게 피동적이 되는 것입니다.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기다리고 의지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피동적이 되는 것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그 이유는 우리가 피동적이 될 때우리를 통해 성육신의 원칙 하에서 무언가를 하시려는주님의 뜻이 좌절당하기 때문입니다.우리가 때로 주님의 움직임을 알 수 없을 때,우리가 때로 주님의 말씀하심을 알 수 없을 때우리는 한 잔의 물을 우리 자신 안에 부을 필요가 있습니다.우리 안에 이미 샘이 있기 때문에 그 한 잔의 물을 붓는다면다시 주님의 인도하심과 말씀하심과 이끄심을 접촉할 수 있습니다.어쩌면 주님은 우리가 너무 수동적이 되지 않도록의도적으로 우리 안에서 말씀하심을 잠시 감추시기도 하십니다.우리가 적극적인 영을 잃지 않도록..우리는 주님을 넘어 너무 앞서 갈 필요는 없습니다.그러나 때로 우리가 지나치게 피동적이 될 때오히려 주님의 말씀하심을 듣지 못하기도 합니다.능동적이면서 피동적인 것, 주님의 인도를 주의하면서동시에 적극적인 영을 가지는 것...주님은 우리를 이러한 비밀스런 영역으로이끄시려는 것 같습니다.우리가 이 비결을 알 때 항상 우리에게는 샘이 넘칠 것입니다.주님은 결코 목마르지 않고 결코 다함이 없는 샘을 예비하셨습니다.영원토록 흐를 수 있는..--------------------------------------------*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 오직은혜 형제님 글 *--------------------------------------------[항상 기뻐하시고, 오늘도 주님 많이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