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주님이 나에게 뭔가특별하게 하고싶은 말씀이 있는것 같아서...잠잠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엊그제 출장을 가는 길에 차안에서니형제님의 메시지를 잠깐 보다가...내 안에 만짐바된 몇 구절이 있었고..나에게 주신 이 말씀앞에 엎드려서내 존재를 다시한번 비춰주시기를 구했는데...제 안에 무언가 분명해지는것이 있어형제자매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그리하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창34:30)"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사 단을 쌓으라'하신지라"(창35:1)"야곱이 이에 자기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모든자에게 이르되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하고의복을 바꾸라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창35:2)우리가 야곱의 일생을 볼때 그토록 많은 처리를 받았고,그토록 많은 체험을 했고, 그토록 고통을 당했고,많은 산업도 얻었으므로이제는 평안하게 세겜에서 살수 있도록하나님이 축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을 그냥 놔두지 않으셨습니다.야곱의 딸이 일을 당하게 되었고,아들들이(시므온과 레위) 보복하기 위해 일을 저질렀고,야곱의 집은 졸지에 위험에 처하게 되고멸망할 위기에 처하는 어려운 환경이 닥쳐왔습니다.그동안 교회생활안에서...주님을 위해서 오랜세월을 헌신하고드려진 형제자매에게서 일어나는 환경들을 보면서...왜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는지왜 계속해서 이러한 풍파들이 나에게 닥쳐오는가...이해하기 어려울때가 자주 있었음을 고백합니다.이번에 빛이 조금은 분명해졌는데...창세기 34장에서 평안하게 거하던 야곱에게환경을 일으키셨던 목적은35장에서 이 환경을 통해서그에게 말씀하시기 위함이라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그분 말씀하신 목적은당초 우리가 하나님에게 서원했던 곳,우리의 온 존재를 드려 섬기겠다고 헌신했던 장소,벧엘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여기까지 왔을때....제가 약 12-3년 전 직장문제로어려움을 당한적이 있었을때,어느날 새벽에 눈물을 흘리면서...그동안의 나의 교회 생활을 돌이고 회개하면서...주님께 다시한번 내 자신과 나의 가정을 새롭게드리겠다고서원한 사건이 있었음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그리고나서...지금 제가 처하고 있는 상황,두 아들들도 커서대학에 들어가서 그럭저럭 잘하고 있고,직장도 이제는 안정되어 여유가 있으며,교회생활에서도 평강을 누리고 있고,봉사에서도 조금은 열매가 있는 것같이 보이고,생활의 쪼달림이나 어려움도 별로없는 환경 속에서....안주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하셨습니다.여기까지는 그렇게 특별한 상황이 아닐수 있는데....조금더 읽어나가면서한가지 기이한 사실을 보게 되는데...바로 드라빔(가정의 우상의 일종)이 야곱의 집에서나왔다는 것.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고 인식하고 있는영적인 사람의 집에 우상이 감취어져 있었다는 겁니다.여기까지 올 때 모든것이 분명해짐을 느낍니다.우리가 얼마나 영적인 체험이 있든지,내안에 계신 성령의 내적인 음성을 들을수 있고순종하는생활을 하고 있든지 간에...환경속에서 하나님의 말씀하심을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영적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우리가 평안을 누리고 영적인 것들과물질적인 축복들로 인하여 만족하고 있을때...하나님은 만족하시지 않으시고...내 안에 감취어진 세상과 우상과 죄들을드러나게 하기 위하여또 다른 환경을 준비하고 계심을 봅니다.주여,당신 말씀하심으로 나에게도 우상이 감취어져 있음을참으로 보게하시기를 원합니다.우리는 우리안의 음성만으로는우리안에 숨겨진 우상을 의식하지 못하는 자입니다.당신이 또다시 우리에게 안배하시는환경이 필요한 자입니다.당신이 주권적인 안배하시어우리에게 주시는 환경안에서당신의 말씀하심을 들을수 있는 긍휼을 주시고,우리속에 숨겨진 우상과 더러움과죄들이 폭로 될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나 자신과 나의 가정을 다시한번 정결케하사당초의 그곳으로,당신께 나의 모든것을 드리겠다고서원했던 벧엘로 돌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