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때는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시간은 빡빡해서이것 들었다가 놓고 또 저것 들었다가 놓고허둥대다가 세월만 흘러 갈 때가 있습니다.그럴 때는 차라리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분주한 생각과 마음을가라앉히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허둥대다가 아무 것도 못하게 만드는사탄의 전략에 우리가 속을 필요가 없습니다.이 모든 것이 영적 전쟁의 일환이니까요.영적 전쟁의 본질과 실상을 알지 못하면매일 속고 살 뿐입니다.'...하기 원합니다.'해 놓고, 하루 지나놓고 보면 원한대로는 안 되고원래 생활 패턴대로 가고 말았던 때가 많을 수 있습니다.다른 일 같으면 하루 속고 이틀 속으면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이라도 세우련만이것은 평생을 속을 수도 있으니....6. 25 때 북한군이 쳐 내려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을 때였답니다.다부동 전투라는 것도 있었구요.연일 계속 되는 전투에 지쳐있는 국군을 다시 일으켜 세워돌진하게 한 유명한 장군이야기로부터 배웁니다.그 장군은 우선 지치고 사기가 떨어진 군인들을세워놓고 훈시를 하지 않고 땅 바닥에 편하게 앉게 했답니다.(장군이 훈시할 때는 꼿꼿이 서서차례 자세를 취하는 것이 통상 전례임에도).그리고는 병사들에게 자신이 먼저 앞장서서 돌격할테니만일 내가 뒤 돌아 도망가려고 하면 적을 쏘기 전에먼저 나를 쏘라고 했답니다.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당연히 전투에서 승리했습니다.낙동강 방어선이 무너지면 대구 부산 함락은식은죽 먹기인 절대절명의 순간에 죽으면 죽으리라는한 용감한 군인의 전의가 이 민족을 구했습니다.아니 이 신성한 주의 회복 안에 무슨 세상 전쟁이야기타령이냐고 하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나 이런 그림자들에서도 참으로 배울 것이 있습니다.사람마다 살다보면참으로 어려운 환경을 당 할 때가 왜 없겠습니까?그러나 그럴때는 우선 허둥대지 말고"땅바닥에 편히 앉아서 안식을 취하고""먼저 된 자부터 앞장 서서 죽을 각오로적과 대항하는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그렇다고 성경읽고 메시지보고뛰어 나가서 복음 전하고 심방하라는 말이 아니라...주님 앞에 나아가서 그 사정을 다 아뢰고주께 듣는 기도의 시간을 가지면 좋다는 말을하고 있는 것입니다.예를 들면,오 주님! 제가 여기있습니다.그동안 너무 분주하게 살았습니다.당신 없이 이런 저런 많은 일을 한 것 같지만결국 별로 손에 쥐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당신이 가라 할때 딴청 부렸고당신이 잠잠하라 할 때 저는 목소리를 한껏 높였습니다.어쩌면 그렇게 청개구리처럼 당신 속 썩이는 짓만 했는지요.주님 너무 죄송합니다. 용서하여 주세요.당신을 떠났을 때 솔직히 메말랐습니다.그리고 목소리는 높였지만 속은 공허했습니다.별로 확신도 없었구요.그런데 이젠 이런 것이 신물이 나려고 합니다.그냥 안식하고 싶고, 당신과 더 사귀고 싶고당신을 더 알고 싶습니다.당신을 더 얻고 싶습니다.주님 제가 당신을 진짜 사랑하고 싶어요.당신이 제게 다가오셨을 때너무 쌀쌀맞게 대했던 것 용서하세요.당신이 한 마디 하셨을 때 제가 다른 것에 몰두하느라고귀담아 듣지 못한 것이 있었을 것도 같아요.제가 당신을 제켜 놓고 뭘 그리 마음 쓸 일이 있었는지요.오 주님. 제가 이런 자입니다.제 모습 그대로 주께 나아갑니다. 저를 용서하여 주세요.그러나 제 안에 당신의 갈망과 원함에 대해서참으로 돕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주님 이 땅의 상황을 볼 때 제 안에 애통함이 있습니다.주님 저를 사용하소서 주님도 사람이 필요하시잖아요.제 마음을 주께 드립니다. 제 일생을 새롭게 헌신합니다.저로 당신의 뜻의 성취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새 힘을 주세요.당신의 몸이 건축되고 당신의 신부가 예비되고당신의 왕국이 이 땅위에 세워지도록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를 하고 싶어요오 주님. 당신의 뜻이 이 땅위에서성취되는 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싶어요저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세요.주님 이 어둠의 세력들이 당신의 자녀들을 속이고상케 하고 낙심케 하고 침체케 하고 있음을 기억하소서당신의 간증이 손상되는 것을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오 주님 제게 힘을 주소서 저를 당신께 드립니다.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절대적인 마음을 제게 주세요.특별히 기도의 필요를 감당하게 해 두세요.기도로 싸우는 일에 동참하고 싶습니다."낙동강 방어선"이 뚫리지 않도록저를 대열 맨 앞에 드리기 원합니다......어제 낮에는 딸아이로부터 셀폰 전화를 받았습니다.아빠? 아침에 미안했어요.새벽까지 공부하고 잠깐 눈 붙이고또 여섯 반이면 나가는 학교생활..아침은 먹는 둥 마는 둥점심은 페스트 푸드로 대충 때우고저녁은 속이 아파서 또 걸르고...이런 날이 며칠 되더니아이가 위가 아프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아침을 거르면 안된다.고 말만하다가우유먹으면 배가 아프다고 하니물을 적당히 데워서 미숫가루에다가 꿀을 타고잘 저어서....딸 아이에게 '대령'을 했습니다.그런데 아침에 속이 안 좋은지...제가 미숫가루 물 든 컵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도방에서 화장실로 또 화장실에서 다른 방으로 오가며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그 짧은 시간이 왜 그렇게도 길게 느껴지던지...순간 컵을 카펫 바닥에 냅다 탤쳐버리며내가 니 종이냐 하고 한 마디 하고먹기 싫으면 그만두라고 소리치고 싶은 충동이있었지만...동시에 속에서 이 모습이 네 모습이란다하는 음성이 있었습니다.그래서 생각을 돌이키고 인내할 수 있었고마침내 딸 아이도 미안한지 컵을 받아 들고 꿀꺽 꿀꺽다 마시고 학교로 하고 저도 서둘러 준비해서마음 상함없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아침에 이런 전쟁을 치르고 오후에 딸 아이가회개하는 전화를 해 온 것입니다.우린 실패하며 또 이처럼 허물을 드러내며....그러나 매일 자랍니다.기도함으로 중심을 잡고기도함으로 현 위치를 파악하고기도함으로 우리와 하나님의 원수사탄 마귀의 일을 분별하고기도함으로 넉넉히 이기게 하소서.오! 사랑하는 주님이 마지막 시대에 각 지방마다 "목을 내어 놓고"당신의 경륜의 성취를 위해기도하는 한 사람씩을 당신이 얻으소서!그리고 그 한 사람이 두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