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 다닐때 있었던 일입니다.
석사 이성희님의 글을 읽으니
그때 생각이 나는군요...

우리 반에 공부도 항상 일등만하고
어린 제가 볼때.. 참으로 말도 논리적으로
잘하던 같은반 친구가 한명 있었습니다.

시골에 사는 아이들이 학교에도 일찍 옵니다.
저도 시내에 살지 않았기에 일찍 학교엘 가곤했습니다.

어느날 아침엔가
학교엔 그 아이와 저만 둘이서 있게 되었을 때...
자연스레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둘다 크리스챤이라는 사실을 그때 알았습니다.
물론 그 아인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제가 하도 표시를 내서 미리 알았다더군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저는 그 때도 생각이 참 긍적적이 였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무슨 교회에 부정적인 이슈가 뉴스에 돌았던가 봅니다.

그 아이가 상당히 부정적으로
교회와 목사님들의 행적을 자세히 그리고 신랄하게 말하더군요..

자신도 크리스챤이지만 부끄럽다고...
그리고 그런 그리스도인이 너무 많아서
자기는 교회 다니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라구요....


그시절
저는 주님의 구원에 대한 구체적인 체험과
주님의 대한 사랑이 가득했기에...

그 아이의 말에 전혀 동요되지 않았을 뿐더러
제가 그 아이에게 되물었던 말은
(제가 했지만)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기독교가 부패되었다면
우리 만이라도 잘 해야 되지않게냐...

나는 내가 믿는 주님에 대해 그들에 자녀들에 대해
그런 말을 하느니...
주님의 이름을 빛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열심히 잘 살자...'


그후 거의 3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저의 생각은 동일합니다.

저도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한번도 편견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분의 은혜가 내게 넘쳤기에
저도 다른이에게 값없이 주님의 은혜에 대해 알게해주길 원했었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참된 믿는이를 원하실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살지 못한다고
욕설을 하거나 손가락질 하는 것을
과연 주님이 기뻐하실까요...

저라면
그런 사람은 그렇게 그냥 두고
저는 그런 소극적인 본에서 배울 것을 취하고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살기에 힘을 다 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온 우주를 다 포함할 만큼 넓은 사람은 없습니다.
다 한편으로 넓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협소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편협하게 보았다고 해서 정말 그런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너무 장담하지 않기를 배워야 합니다.

그날엔 참으로 주님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이 심판은 다른사람이 틀린 것을 많이 지적했기에
얻을 수 있는 상이 아닙니다.

내가 내게 주어진 내 앞의 경주를 참되게 힘써 달려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재능을 부정적인 곳에 사용하기보다
더 적극적이고 긍적적인 곳에 사용하실 원합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글을 도배하고 다닌다고 해서
자신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차라리
긍적적으로 재능과 시간을 사용하여
주님이 기뻐하는 자녀가 되는 것이 훨씬 승산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