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이곳에 글들을 읽고 또 제가 (지방)교회 가려는 이유 등을 듣고 (지방)교회에 대한 편견이 없어진 것같습니다. 또한 의정부지방교회 형제자매들과 함께 교제해보자고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 다니는 교회에서 맡은 것도 있고 해서 한동안은 지금 다니는 교회 다니되 (지방)교회 함께 나가려면 자기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합니다. 참 기쁘군요.
제가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이상을 복음서원을 통해 얻었고 (지방)교회에서 맛볼수 있다는 생각이 있지만, 나눔의 방과 저의 홈페이지를 통해 몇몇 형제자매님들과 나눔이 있었을때 아직 저와는 어떤 약간의 괴리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사실 마음이 좀 복잡합니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한동안은 이제 저에 대한 글을 그만 쓸까 합니다(별로 쓰지도 않았지만 마음이 소심해서..).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ps : 그동안은 교회 외적인 종교적인 문제 등으로 고심했지만 이제는 그런 문제를 떠나서.. 이 나눔방의 표제처럼 제안에 주님의 공급하심을 한껏 맛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영에속한사람이란 책을 추천받은 적이 있는데 이 두꺼운 책 보면서 (지방)교회에 찾아가서 교제하며 제 자신을 알고 주님을 좀더 누리길 원합니다.
비자
아멘!!
2004/05/23
grace7
아멘!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형제님 가정을 축복하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마음껏 주님 자신을 공급해 주소서! 우린 몸 안에 이미 하나임을 인해 주님을 찬양합니다.언젠가 만나뵐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특히 자매님을 소중히 품어 주소서!!
아멘. 사도 바울은 왜 자기에게 유익하던 것까지도 다 배설물로 여기고 그리스도를 얻는(빌3:8) 길을 갔는지 예전에는 잘 이해가 안 갔습니다. 좀 치우친 것 같이 생각이 들기도 하고 꼭 그렇게 유별나게 예수를 믿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요. 그러나 많은 실패와 좌절을 통해 그리스도와 그리스도 아닌 것들 사이의 간격과 또 두 영역의 실체를 조금씩 보게 되었습니다. 그후 제가 그러한 삶을 전적으로 살지는 못해도 나도 사도 바울이 갔던 길을 가야겠다는 목표와 소망이 생겼습니다.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니라 아들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그리고 그분과 믿음으로 연합된 존재들과 그 믿음으로 사는 삶들만이 그분을 기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그 인생이 아무리 성공적이라 해도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은 마음입니다. 우리 사람의 눈에 아무리 귀하게 보이는 것일지라도 하나님 눈에 그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귀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그분을 따라 지어진 새사람이 되어 가는 것(엡4:24) 이 한 가지만 관심하신다는 것을 최근에 더 절실히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형제님 가정도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 받는 그 길을 가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