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는 참 길게 지나갔습니다... 오랫 동안 골치거리였던 부분이 더 심하게 됐고 원인 모를 것들이 저를 아프게 했습니다...그래서 모든 스케줄을 뒤로 하고 마냥 잠만 청했습니다 이렇게 몸이 아플때마다 저는 주님께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님이 제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건지...
이럴 때마다 정말 힘이 드는 건 주님이 제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른 다는 것입니다 제가 또 무슨 잘못을 해서 주님이 주시는 징계인건지...아님 지금의 상태에서 한단계 앞으로 전진 시키시려는 것인지...주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정말 모르겠기에 불안합니다..
그러나 리 형제님의 "기도" 에서 기도는 먼저 하나님앞에서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아브라함이 그러했던 것처럼.... 저는 어떤 상황이 저에게 오면 주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건지 주님께 묻곤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하면 제가 주님과의 관계가 좋지 못해서라는 자책감에 저 자신을 정죄하곤 하며 주님께 말씀을 해달라고 막 때를 씁니다 저는 정말 기다릴 줄 모르는 여전히 철부지 어린아이입니다
무언가 잘못을 저질러 놓고 엄마가 화가나 아무말 안하고 계실 때 불안해서 막 때쓰고 우는 아이같은 거 있져....
아직도 저의 상황은 진행형입니다...그러나 여전히 주님앞에 저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모르겠습니다 기다릴줄도 모르고...또 이럴 땐 어떤 말씀이라도 떠올라 붙잡고 기도할수 있었음 좋겠는데...그런 말씀도 이번엔 안주시는것 같네여...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비자
루하마형제님? 자매님?의 진행형을 읽으며.. 루하마님의 진행형이 바로 우리 모두의 진행형이기에 참으로 공감이 갑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루하마님 안에 주님이 더욱 확대되시길... 그리고 그 확대되신 주님을 우리로 더욱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2004/04/05
gold sr
루하마 지체님! 이미 위의 상황은 지나갔겠죠? 그러나 여전히 우리가 그분 오시기 까지 변화되는 진행형이기에....몇자 동참합니다.우리의 생각은 모든 상황 가운데 언제나 즉시 즉시 돌이켜야 하고 또 그리되길 바라지만 하지만 때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서도(요11장) 그리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바울이 다메섹도상에서 눈멀고 3일간 죽음의 시간이 필요했듯이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듣고도 바로가지 않으시고 이틀을 더 유하시고 죽은지 3일이 되었을때 가셨습니다 천연적으로 오빠를 사랑하는 마르다는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오라비가 죽지 않았겠나이다" 우리 모두의 생각은 많은때 마르다와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마르다가 가로되 마지막날 부활에는 다시 살줄을 내가 아나이다" 마르다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말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주님은 네가 믿느냐? 하셨지요.마르다는 지식으로 또말했습니다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그리고는 돌아가 가만히 마르다를 부추겼습니다.예수께서 통분히 여기시고 40절에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 하였느냐 하신대" 42절에 "...큰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아멘. .우리의 얼굴이 우리의 어떠함(수건)으로 가리워져 나아갈 바를 모를때 다만 깊은 죽음안에 머물라 하시면 그대로 머무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아무개야 그무덤에서 나오라 하시고 가리운 수건을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기까지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