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주님을 접촉하고 싶네요.

하지만, 아직 몸이 크는 시기라 그런지 컨디션이 좋다가 나쁘다가

자꾸자꾸 주기가 바뀌네요, 학교 기숙사에 서자명종을
5시 반에 맞추어 놓았는데도, 오히려 전 못깨고 다른
친구들이 자명종을 꺼주네요.

하지만, 일어나도 주님을 잘 못만나는 건 어떤건가요,

몸에 따라 주님을 만나는 상쾌한 날도 있지만, 몸의 요구에

정말 쳐지는 날도 있습니다.

궁금한거 또 있어요

친구의 물건을 선생님께 압수당했다면,

아니 그러한 경우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마음이 답답합니다.

너무 신경쓰는 것도 별로 좋은 게 아니겠죠,

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면 별로
좋지 않나요?

제가 우연히 여의도 순복음 교회 들러보았습니다.

설교가 너무 이상했어요, 일반적인 지식인들이 보아서도

요지가 불분명하고, 많은 말씀을 인용하는데도 연관성이 없고,

하지만, 기도는 너무 열정적이었어요.

근래에 교회라는 거 알고싶네요, 순복음 교회가 지방교회보다기도는 열정적이었던 것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 교회 중고등부는 사람도 5명 안팎이고, 열정적이지도 않습니다. 다른 기독교에 비해 정말 일반 사람들이 보아도 부족합니다.

제 느낌으로 지방교회는 높은 진리에 풍성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혼란스럽습니다.

그런데 여느 기독교 교회에 가보아도, 목사님들은 너무 헌금에 열정적이더군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종교라는 것, 왜 그렇게 이상해졌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