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많은 역사를 보면서.. 놀랍고 감사하며 경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작은 이야기인 기브온 거민들 이야기가 제 마음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와서 거짓말을 합니다.
헤어진 전대와 헤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와 낡아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예비하고...
나중에 그들의 거짓말이 들어났을 때... 그들이 여호수와에게 대답합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 모든 거민을 당신들의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을 인하여 우리의 생명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두고 두고 제 마음에 새겨지는 말씀이며... 기브온 거민들의 마음이 만져집니다.
비록 저주 받은 이방 백성이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함을 잃지 않는...
그들의 겸손함이... 자꾸 제 마음 깊은 곳을 파고 듭니다.
주님의 자녀이며 그분의 그 많은 은혜와 긍휼을 입고 살면서도 얼마나 많은 때.. 그분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으며..
작은 어려움만 닥쳐도 원망이 앞서는 우리들인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겸손히 무릎꿇는 그들에게 여전히 자비와 은혜를 베푸시는 우리의 하나님 나의 주님!!
요 며칠 겸손함으로 자신을 낮추어 생명을 구했던...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서 작은 봉사로 섬길 기회를 얻었던 기브온 거민들이
제 마음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갓맨
며칠[명사] 아멘.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나니.... 자신에 대해 죽은 자 만이 겸손해 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 노릇 좀 하겠습니다. 요 몇일은 요 며칠로 써보시면 더 부드러울 것 같습니다. [' 1.몇 날. ¶ 며칠 말미를 얻다. 2.<며칟날>의 준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