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일은 English2 District와 섞임 집회를 가졌습니다.

한국어로 말하는 지체들과 영어로 말하는 지체들 간에

좀 더 친밀한 교통과 섞임을 위해서였습니다.

이러한 몸 안의 섞임을 위해서는 각자의 문화와 기호, 언어까지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영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주님께 간구하고 노력하는 만큼 서로 누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떡을 떼고 신언집회를 하기 전 아이들을 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초롱초롱 귀여운 아이들이 가운데 자리하였습니다.

키가 1미터 90이 넘는 형제님이 아이들과 눈높이로 앉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하나님과 죄에 대하여 설명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찬송가와 율동이 시작되자 아직 턱받이를 한 금발의 케로이스도

신나게 발을 구르는 모습이 하도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들 가운데 색동티를 입고 있는 동양 아이는

우리 한국어집회의 귀염둥이 윤지입니다.

어린 아이들에서 백발의 형제님까지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Shepherding the Flock of God according to the Plan of God

and the Word of God and according to the Teaching of the Apostles.>

이란 메시지 제목으로 지체들의 다양한 누림이 전람되고

점심에는 한국 떡에서부터 파스타, 빵, 햄, 셀러드 등 애찬 또한 다양하고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