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말씀 거들어도 되나요
뉴질랜드에서 beach는 특히 저 같이 아파트촌에서 살았던 사람에게는 감동을 안겨줌니다.
와—
이런 곳도 있구나
이렇게도 살수 있구나
이런 좋은 곳에 자리세 받는 사람도 없고 음식파는 사람도 없고
이런 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음니다.
여기 온지 이제 겨우 6개월 정도지났습니다.
오늘 community에서 하는 “ Being the parents you want to be”라는 프로그램에 영어 실력좀 늘려볼까 하고 갔습니다. 거의 못 알아들어서 그리고 프로그램이 서로2-3명씩 iscussion하는 형태로 진행되(저는 처음에 강의인줄 알고 신청했읍니다) 참 힘들었지만 거기 모인 어머니가 자기 자식과 자기 사이의 문제를 이야기 할 때 그러면서 눈물 지을 때 참 사람 사는 거 똑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든 문제는 있습니다.
좀더 나은 환경을 찿아 이곳에 왔지만 이곳에 와서 또 다른 문제가 생김니다.
나의 그 무엇이 바뀌지 않는 한 문제는 지속된다는 생각이 듬니다.
한국에서부터 가져온 나의 고정 관념이 바뀌지 않는한 나는 한국에 있습니다.
밖은 뉴질랜드지만 집안에서는 한국 말 쓰고 한국 음식해먹고 (한국에서 보다 김치 더 먹고 젖갈 더 많이 먹고 여기 와서 무 말랭이까지 말려 먹음니다) .
남보다 잘해야지 하는 생각하면..
이곳 아이들도 공부하는 애들은 정말 열심히 하니까
처진 영어하랴,
그 처지는 영어로 다른과목 공부하랴
그래도 수학은 한국 사람이 잘한다는데 수학 학습지 하나해야지
그리고 악기하나 배우고
참 …..
여기와서 살아도 한국과 비슷하게 삶니다.
단지 영어를 배울 뿐 아니라 이들이 가지는 삶의 방식도 배워야 Newzealander(?)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내가 바뀌지 않는 한  환경은 그렇게 절대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시간들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