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두분의 결혼 예정을 축하 드립니다. 주님의 축복 속에 아름다운 가정이 탄생하기를 원합니다.

◈ 그리고 저희는 한마디로 말해서 이단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는 성경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따라 모든 것을 하기를 원합니다. 이런 저희의 태도가 일부 전통과 사람의 유전을 주의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다르게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유전을 주의하는 것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마15:3).

◈ 저희는 한면에서 전통과 사람의 유전을 주의하는 사람(예를 들면 성탄절을 지키는 사람)들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근거가 없는 것이라면 (성경에 있는 것도 다 지키기 힘든데) 더더욱 우리가 재고해야 하지 않겠는지요?

◈ 진리는 핵심적인 것이 있고 또 부수적인 실행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것이건 간에 그것이 주님의 말씀이라면 다 중요하고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작은 실행을 하나 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절대적으로 그렇게 하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고 그분의 진리에 대해 분명치 않다면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가 싫어하는 음식을 계속 만드는 아내와 같을지도 모릅니다. 아내의 마음은 옳았지만 남편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입니다.

◈ 한면에서 남편이 원하는 음식을 계속 잘 만든다 하더라도 그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남편을 기쁘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또 한면에서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 그러므로 가장 좋은 것은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그가 원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따라 무엇을 하는 아내일 것입니다. 또한 남편 역시 그렇게 할 때 서로에게 만족과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 주님은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기를 원하고 한면에서 진리 안에서 그분을 사랑하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그분이 성탄절을 지키기를 원치 않는데 우리가 그것을 계속 지킨다면 우리는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엉뚱한 것을 행하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 성숙한 성도는 사랑과 진리의 양면을 주의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도 중요하고 밖의 진리도 중요하고..

◈ 오늘날 기독교는 계속 하락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조금만 맑은 생각과 맑은 영으로 바라 본다면 누구나 동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은 많은 것이 정상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주님은 이러한 하락에서 이기는 자들을 부르고 계십니다(계2-3장). 특출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가장 정상적인 그리스도인들을..

◈ 저희는 그분의 이런 말씀을 주의하고 반응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되기 원합니다. 두 분께 주님의 넘치는 축복이 있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