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님이 12/5-7일까지 만  3일 만에 글을 쓰신 것이
총 21개 이군요.

나름대로 할 말이 많으신 분 같은데 제대로 펼쳐보이지도 못하시고
그냥 가신다니 조금 그렇습니다.



사람의 말이란 다른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며
듣는 사람을 거룩하게 씻어주기도 하고 더럽히기도 합니다.
한 두 마디의 말이 천금보다 귀하기도 하고
쉼표없이 평생을 쉬지 않고 말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쓸모있는 말이 한 단어도 없을 수 있습니다.

(시골 방앗간의 등겨만 수북하고 정작 쌀 한 톨도 발견되지 않는
그런 무더기...사실 주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분들의 말이 이와 같습니다).


이곳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이미 여러 유형의 분들이 거쳐갔습니다.
어떤 분은 갑자기 나타나서 이말 저 말을 하시다가
그것이 토론으로 이어지고...또 어떤 과정을 거친 후
자신의 글을 다 지워 달라고 해서 지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서툰 문학지방생들이 감상에 젖은 글을
썼다간 마음에 안 들면 북북 찢어버리는 "습작노트"가 아닙니다.

누구든지 와서는 있는 힘을 다해서 함마로 내리치고
두드리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대학캠퍼스 축제 때나 등장하는
"고물 폐차"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입에서 일단 나간 모든 말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마12:36-37).  사도 바울도 에베소서에서 차원 높은 교회에 대한 계시를 말 한 후 실행적인 방면을 돕는 단계에서는 우리의 말하는 내용을 많이 다뤘습니다.

  "그러므로 거짓을 버리고 이웃으로 더불어... 진리를 말하라
너희 입에서 어떠한 더러운 말도 나오지 않게 하고
고함지르는 것과 욕설을 모든 악의와 함께 너희로부터 버리라 "등등.

  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어떨지모르겠으나
님이 이곳에 오셔서 말씀하시는 그 접근 방법과 태도는
이후에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어떤 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리자 님이 알아서 하실 문제이긴 하지만 제 개인 생각은 정지용 님의 모든 글들을 그냥 보관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 같다고 느낍니다. 님의 글은 자료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