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truth -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토론방)

이상과 현실 - 변화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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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한나님께서 동독과 서독의 예를 드셨기에, 저는 남한과 북한의 예를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단 하나의 정부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에 따르자면, 북한은 대한민국 영토를 무단으로 점령한 괴뢰도당으로서, 대한민국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북한과 국가 대 국가로서 회담을 갖거나 왕래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편 대한민국과 북한은 정상회담, 장관급 회담, 6자 회담 등을 통해 국가 대 국가로 대화하고 있으며, 유엔에서 서로의 존재를 교차 승인함으로써, 대외적으로 별개의 국가로 인정함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헌법을 수정하든지, 아니면 유엔에서의 선언을 파기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하지 않은 채로, 모순을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겪게 되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의 한 실제적인 예입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이상이지만, 현실은 이상과는 달리 북한의 유엔 가입을 인정하고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를 추구하는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지방교회 역시 이러한 괴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데, 지방교회가 추구하는 이상은 분명 한 지방에 하나의 교회로서 존재하는 모임이지만, 막상 접하게 되는 현실은 같은 지방에 수많은 교회가 존재하며, 그 가운에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6.15 선언을 통해 흡수통일의 야망을 버리고 연방제 통일을 사실상 받아들였습니다. 즉 현실을 인정하고, 한반도 내의 유일한 정부라는 대한민국 헌법의 이상을 포기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실상 이상을 완전히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통일을 이루기 위해 먼저 상대를 인정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받아들인 것이지요. 6.15 선언을 했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헌법이 가진 정신을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법의 잣대로 헌법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 민족, 동포로서 교류, 협력, 상생을 통해 궁극적인 하나됨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지요.

지방교회 역시 결국 자신들의 모임이 그 지방의 유일한 "지방교회"라는 이상을 버리고 현실을 받아들여 기성교단과 교류하는 길을 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결코 "현실과의 타협"이라 하여 나쁘게 볼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지방교회가 반드시 이렇게 변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됨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죠. 이상을 추구한답시고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결단코 하나됨의 이상에는 이를 수 없을 것입니다. 기성교단과 교류한다고 하여 지방교회가 "지방"교회의 교리를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고, 또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교리적인 잣대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형제로서 하나님의 갈망을 이루어가는 일에 마음과 뜻을 모으고, 그 가운데 하나됨의 길을 발견해 가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렵더라도 가야 할 길이라 생각합니다.

Hannah

온 땅은 어떠한 종파이건 상관없이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에서는 어떤 이견도 없이 서로 다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는 교회에 대한 진리나 터나 길, 내용과 실제등에 대하여 주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주님은 교회가 주님의 수준에 미치도록 더욱 전진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2006/08/21

Hannah

아마 (지방)교회는 님의 말처럼 이상을 버리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일이 결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진리가 사람의 영향을 받거나, 편리를 위해 자기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스컬쳐님은 진실로님과 토론하면 좋은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2006/08/21

Hannah

하신다고 믿습니다. 스컬쳐님의 글의 후반부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느껴집니다. 남북한으로 설명한 글 잘 읽었고요. 총총

2006/08/21

진실로

현실과의 타협이라? 사실은 제가 알고있는 (지방)교회의 진리가 온전하다면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것입니다. 현실은 인간조직이며 이상은 생명과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생명과 진리부분은 양보되어 질 수 없는 성질의 것이니까요. 오해하지 마십시요. 인간의 조직안에 존재하는 다른 믿는이들과의 관계는

2006/08/21

진실로

다른 개념입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간단히 대답하여 조직안의 많은 믿는이 조직을 믿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한 형제들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다른 믿는이들을 관심(care)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Hannah님의 의도는 무엇입니까? 스컬쳐님과 내가 논쟁하기를 부추기십니까?

2006/08/21

진실로

아직도 (지방)교회에 대한 질문은, Hananh님이 어떠한 고상한 말로 표현을 하더라도 (지방)교회의 이러한 모순점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든, 종파든, 조직이든 어떻게 표현하든지간에 비성경적인 진리라고 믿고있는 또는 인정하지 않는 조직에 대해서 어찌하여 인정받기를 원하며 인정받았다고 좋아라

2006/08/21

진실로

광고하느냐 입니다. 모든자들에게 심지어 믿는자들 일지라도 하나님의 복음과 진리를 전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언제 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을래나. ㅠㅠ

2006/08/21

은혜

주님의 말씀에는 대접 받기를 원하거든 먼저 대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지방교회측은 기독교에 인정받기는 좋아 하면서 도리어 기독교는 인정해줄수 없다는 논리인것 같군요. 이러한 사상이 어디로 부터 온 것인지 궁금합니다.

2006/08/21

은혜

지방교회측의 모순적인 논리중에 (기독교에서도 이기는 믿는이들이 있다)그러나 (기독교는 분열이기 때문에 교회로 인정할수가 없다)- (교회가 아닌 분열적인 기독교 안에서도 이기는이들은 있다) 이러한 지방교회측의 교리적인 논리의 해석은 문제가 있는것 같군요^^ 진리에 맞는 해명이 필요 한것 같군요

2006/08/21

아벨

교파 조직의 영향 자체는 거절해도 그 안에 형제들은 받아들일겁니다

2006/08/21

Hannah

아벨님 말씀이 아멘입니다!! 다른 사람은 이해를 하는데, 진실로님은 혹시 자기 생각에 갇힌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믿는 진리에 대하여 변호하고 확증하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입니다. 이것을 진실로님은 '기독교안에 인정 받는다'의 생각으로 갇혀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한 증명은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2006/08/22

스컬쳐

하나님은 스스로 피조물인 인간의 모습으로 낮아지셨는데, 어찌 인간은 이다지도 고고하려고만 하는지.... "현실과 타협"이라는 표현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으나, "고고한 이상"만을 지키려 든다면 하나님의 역사는 전진하지 않을 것입니다.

2006/08/22

Hannah

오히려 틀렸음을 밝히게 될 것입니다. 대적은 패배당하고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독교를 알고 생명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교회를 아는 것에 대해 위에 글 하나를 올렸습니다. 진실로님, 은혜님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2006/08/22

진실로

Hananh님은 여전히 본인들이 create한 issue를 다른 사람에게 당신이 이러하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떠 넘기는군요. 진리에 대한 defence도 좋고 confirmation도 다 좋습니다. 반드시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제가 시종일관 강조하는 문제는 수단의 material에 대해서 말하는 겁니다. 인정되지 않는 조직의 material!

2006/08/22

진실로

로 선전의 도구로 삼느냐 입니다. 아직도 제 말을 이해 못하십니까? 그러니 많은 말들이 나오는 것 아닙니까? 수단의 도구 사용이 잘 못되었다는 겁니다. 차라리 1848번의 그리스도인님의 뎃글처럼 솔직하고 단백하게 표현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본인의 껍질도 대단하시군요.

2006/08/22

그리스도인

그 수단이 잘못되었다, 아니다에 서로 다른 입장과 관점이 있을 수 있지만 잘못된 오해와 의도적인 비방을 해결하는데는 유용한 자료가 아닌가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참 유용한 자료 같아 보입니다만....

2006/08/22

진실로

Hannah님과는 그만 논쟁하렵니다. 제 말을 못알아 들으시니...

2006/08/22

은혜

hannah님과 진실로님-같은 지방교회안에서도 하나가 되지못하면서 어떻게 하나를 이루어 간다는건지 지방교회의 모습이 우스꽝 스럽습니다. 지방교회안에서도 하나를 이루지 못하면서 지방교회 안에 있다고 하나가 되는것은 아니지요. 우리가 다 그리스도 안에 있을때 이미 우리는 하나임을 발견하고 깨달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