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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정으로 잠시 보류되었던 토론을 계속하겠습니다). 다시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토론이 1) 참되 거듭난 모든 사람들로 이뤄진 우주교회를 전제로 한다는 것입니다. 즉 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임을 전제로 그들이 2) 어떤 성경 근거로 3) 누구는 '갑 교회' 또 누구는 '을 교회의 일원'으로 "호칭"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그동안의 토론에서 홀리조이 님은 '에클레시아'(모임)로, 빚진 자님은 '신약교회' 또는 '에클레시아'로 하나로님은 '자칭 교회 개념' 또는 '장소성 개념'을 그 해답으로 제시했습니다. 저는 사도행전 8:1, 13;1 등의 성경 사례를 근거로 성도들이 거주하는 '지역 단위'가 성경적 기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토론은 <한 지방에는 그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참된 믿는이들을 다 포함?"하나의 교회만" 있다>는 주장과 <아니다. "한 지역에 여러 교회들이 있어도 아무 문제없다">는 주장으로 대립되기도 했습니다.
쉽게 말해 같은 사람을 놓고 한쪽은 이 사람이 '환자'(분열)임으로 '치료약'(하나되는 길)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라면, 다른 쪽은 그 사람은 '정상'(분열 아님)이다 라고 진단을 내리는 식입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는 그 사람이 과연 환자인지 정상인지를 정리한 후에라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부득이 하게 본 토론을 계속하기에 앞서 두 번에 걸쳐 1) 분열의 사례, 2) 호칭이 정당한지 여부 등에 대한 실 사례들을 다룬 다음 본론인 3) 지역교회의 성경적인 범위 문제를 게속해서 다뤄가려고 합니다. 이것은 최상의 길은 아니나 '불 필요한 겻 가지'가 토론에 끼어 들거나 쌍방이 평행선을 달리는 것을 막아보자는 고육지책임을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혹시 광성교회 관련된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사례1)
서울에 가면 천호동 쪽에 마치 큰 군대 토오치카 같은 외형의 예배당을 가진 광성교회라는 곳이 있습니다. 장로교 통합교단 총회장을 지낸 김0인 목사님이 수십 년간 목회를 하여 1만 명이 넘는 소위 대형 교회 중 하나로 키워낸 곳입니다. 그런데 은퇴할 나이가 되자 그분은 청년 시절부터 그 교회에서 잔뼈가 굵었고 그 당시에는 근처에서 다른 교회를 개척해 나가 있던 이0곤이란 목사를 자신의 후임으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 후임 목사가 부임한 이후로 이상기류가 흐르더니 급기야 후임목사가 아버지처럼 따르던 전임목사(원로목사?)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제거하려는 움직임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무렵 후임목사가 북한을 돕기 위해 중국에서 체류하는 동안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이 교계언론에 기사화 되고 ...그 후에는 차마 말로 다 할수 없는 쌍방의 대립과 충돌이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엔 후임 이0곤 목사를 중심으로 하나의 모임(에클레시아?)이 이뤄지고, 반 이0곤 측 즉 원로목사인 김0인 목사를 중심으로 한 또 하나의 모임(이 모임은 현재 이 일을 수습하기 위해 윗 선에서 파송되었던 유00목사가 담임으로 있음)으로 나뉘어져 별도의 장소에서 별도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만일 더 상세한 상황파악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자료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ecclesian.com/news/read.php?idxno=266
http://www.ecclesian.com/news/read.php?idxno=264
http://www.ecclesian.com/news/read.php?idxno=272
http://www.ecclesian.com/news/read.php?idxno=277
http://www.google.co.kr/search?hl=ko&newwindow=1&q=%EC%9D%B4%EC%84%B1%EA%B3%A4%2C+%EA%B9%80%EC%B0%BD%EC%9D%B8&btnG=%EA%B2%80%EC%83%89&lr=
<광성교회>가 소위 <원로목사파>와 <후임 담임목사파>로 갈라져 무력을 포함한 실력행사를 가하고 결국 나뉘어져 별도의 모임 별도의 예배를 갖게 된 것은 누가 봐도 <엄연한 분열>이요 주님이 맡기우신 수 많은 양들을 실족케 하는 죄악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런데 위 세 분(홀리조이, 빚진자, 하나로님들)의 관점으로 본다면 이들은 모두 '에클레시아'(모임)요, '신약교회요'(분열 전의 광성교회가 신약교회였음을 전제로), '자칭 교회 또는 장소성을 중심으로 모인 지극히 정상적인 모임'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만일 이런 저의 인식에 오해가 있다면 무엇이 어떻게 그러한지 추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과연 이런 식의 기준이 성경적인 교회범위를 규정하는 것이 될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저의 의문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위 광성교회를 모체로 했다가 갈라선 모임들은 정당한 성경원칙을 따라 모임을 갖는 것임으로 대내외적으로 비난 받을 일이 없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 정 반대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위 세분(홀리조이님, 빚진자님, 하나로님)에게 다음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1. 장로교 통합측 총회장을 역임했던 약 1만명에 육박했던 위 <광성교회>는 홀리조이 님이 정의한 대로의 <성경적인 에클레시아>인가?
2. 위 교회는 빚진자 님이 정의한 대로의 <성경적인 신약교회>인가? 만일 아니라면 왜 아닌가?
3. 위 교회는 하나로님이 정의한 대로의 <성경적인 '자칭 교회 또는 장소성을 따라 모인 정당한 교회>였는가?
4. 위 광성교회가 원로목사파와 담임목사파로 나뉘어 별도의 모임(에클레시아)을 가지고 있는데 이 두 모임들도 성경적인 에클레시아, 성경적인 신약교회, 성경적인 (자칭)교회 내지는 장소성을 중심으로 모인 정당한 교회인가? 아니라면 왜 그런가?
5. 위 광성교회가 원로목사파와 담임목사파로 나뉘어 대립하고 싸우다가 결국 별도의 장소에 별도의 예배를 드리는 상황이 분열인가 아닌가?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답변을 들어보고 그 다음 이슈인 교회호칭 문제를 추가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일에 답변이 늦어지면...사례로 본 교회호칭 문제까지는 조만간 글을 올려 볼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런 토론이 특정단체나 개인을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것으로 비춰지지 않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일을 하기엔 우리가 가진 시간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