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고린도전서 15장이 부활을 언급한 장이라는 것을 모르는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이다.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는 죽음과 부활을 거쳐 그분을 믿는 이들 안에 부활의 생명을 나누어 주실 수 있는 생명 주시는 영이 되셨다. 아담은 창조로 말미암아 산 혼이 되어 혼적인 몸을 갖게 되었으며, 그리스도는 부활로 말미암아 생명 주시는 영이 되어 영적인 몸을 갖게 되셨다. 산 혼인 아담은 천연적인 사람이고, 생명 주시는 영이신 그리스도는 부활하신 분이다. 먼저 그리스도는 성육신 안에서 구속을 이루기 위해 육체가 되셨다(요1:14, 29). 그런 다음 그분은 부활 안에서 생명을 분배하시기 위해 생명 주시는 영이 되셨다(요 10:10하). 성육신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는 아담과 같이 혼적인 몸을 가지셨다. 부활로 말미암아 그분은 영적인 몸을 갖고 계신다. 그분의 혼적인 몸은 부활로 말미암아 영적인 몸이 되었다. 그분은 이제 부활 안에서 영적인 몸을 가지신 생명 주시는 영으로서 믿는 이들이 영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시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으로 믿을 때 그분은 우리 영 안에 들어오시며, 우리는 생명 주시는 영이신 그분과 연결된다. 따라서 우리는 그분과 한 영이 된다(고전 6:17). 우리 영은 살아났으며 그분과 함께 부활했다. 결국 우리의 현재의 혼적인 몸은 그분의 몸과 같이 부활 안에서 영적인 몸이 될 것이다(고전 15:52-54, 빌3:21).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말씀을 단지 ‘살려 주는 영’이라고 번역해 준다면 그 뜻이 너무 모호해 진다. 무엇을 살린다는 말인지?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그분을 믿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한 것이었다(요 10:10하).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 죽음과 부활을 거쳐 생명 주시는 영이 되시지 않았다면 믿는 이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생명을 얻을 수 있겠는가? 할렐루야!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생명 주시는 영이 되시어 우리에게 가까이 계신다. 우리는 다만 마음을 열고 영을 사용하여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면 된다.

참조 : http://rv.kgbr.co.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