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한나님께서 성경을 근거로 토론하자는 제안을 하셨는데, 동의합니다.

성경 외에 많은 글들이 인용되었고, 본인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많은 자료들을 제시하셨지만, 하나님의 말씀 앞에는 미치지 못 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내가 어디에 소속되어 어떤 글을 대변하기 보다는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는가를 주의하는 것이 토론의 촛점이리라 생각하며,  한나님께서 제시한 3가지 중점내용에 대해서 고찰해 보고자 합니다.

1. 고전 15장 45절의 이해

1Co 15:45  And 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was made a living soul; the last Adam was made a quickening spirit.  첫번째 사람 아담은 살아있는 혼이 되었고; 마지막 아담은 살리는 영이 되셨다.

1) 성경에서 spirit의 첫 자를 대문자로 쓰면  즉, Spirit는 성령(Holy Ghost)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고전 15:45절은 성령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영(spirit of Jesus)을 가리킵니다.

2) quickening spirit 가 되셨는데, quicken 이란 단어는 소성시키다 회복시키다는 의미의 "살리다" 입니다.  생명주는 영이라고 표현한 것은 오역입니다. 생명주는 영이라고 이해했을 때에, "생명을 제공하는(life-giving)" 의 의미로 살리는(quickening) 영과 생명주는(life-giving)영은 분명 구분되어야 할 것입니다.

3) 되셨다(was made) 란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그분의 역할(?)에 새로운 역할이 더 해진 것입니다. 되셨다(become)이란 의미는 전에 있던 역할은 없어지고 새로운 역할이 부여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become a life-giving Spirit) 면, 예수 믿지 않는 사람에게 새롭게 생명을 주는 역할로서의 성령(Spirit)이 되셨다는 의미가 되고 맙니다. 그렇게 이해한다면, Spirit의 역할이란 일회적인 역할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생명주는 영(a life-giving Spirit)이 되셨다는 말은 성경의 말이 아닙니다. 예수의 영이  a quickening spirit(살리는 영)이 되신 것입니다.  생명이 주워진 자들에게 계속적으로 공급하심과 회복시키심과 주님 다시 오실 때에 부활시키심으로 역할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생명주는 영이라면 영접해야 할 것 같지만 살리는 영이라면 영접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생명이 있는 자에게 역사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말씀기록의 본문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도 그러한 이해가 없이 너무 장황한 글들이 되었습니다. 토론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본문의 정확한 이해라 봅니다.

2. 주님을 영접한 사람 안에는 "누가" 그들 안에 들어오신 것인가?

요한복음 1장 12절의 말씀 " Joh 1:12  But as many as received him, to them gave he power to become the sons of God, even to them that believe on his name: " 받아들인 자,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능을 주셨다

위의 말씀의 윗구절을 보아서 받아들이는 것은 "참 빛(the true Light)"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참 빛은 사람들의 빛으로 곧 말씀(the Word)이시며, 이 말씀은 하나님이셨습니다(the Word was God). 결국 영접하는 자는 말씀을 받아들인 것이지요.  이 말씀(the Word)은 썩지 아니할 씨로서, 살아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the word of God)입니다. 주님의 말씀 곧 복음으로 우리에게 전한 말씀입니다.(벧전1:22-25) 다시 말하면, 말씀기록(the Scripture)을 받아들인 자라 할 수 있지요.

근본적으론 말씀을 받아들인 자들이며, 그 생명의 말씀이 곧 예수 그리스도시며, 말씀으로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이지요.

성령(the Holy Ghost)는 영접을 통해 주워지지 않습니다. 성령은 요7:39절 말씀처럼,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 주십니다.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는 분이시며(롬8:16), 그리스도의 영(the Spirit of Christ)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바로 이 영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the Spirit is life).

3. 내주하시는 영

요한복음 7: 39

Joh 7:39  (But this spake he of the Spirit, which they that believe on him should receive: for the Holy Ghost was not yet given; because that Jesus was not yet glorified.)

(이는 그분을 믿는 자들이 받을 the Spirit에 관하여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the Holy Ghost 께서 아직 주어지지 아니하셨더라.) <앞의 부분을 빼놓고 뒷부분만 인용하면 오해하기 쉽다. the Spirit 이 곧 the Holy Ghost 임을 말씀하는 구절이다.>

예수님을 믿는자들에게 받을 영(the Spirit)이 계시는데 바로 성령(the Holy Ghost)입니다.   그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주워지지 않은 것은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성령에 대하여 요한복음 16:7절에 말씀하시기를,

 "Joh 16:7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위로자(Comfortter)께서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떠나면 내가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 성령이 곧 위로자 이십니다. 이 위로자께서는 예수님께서 떠나가셔서 주시기로 약속하셨으며,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 사도행전 1장 4절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너희가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라 말씀하셨고, 사도행전 2장에 정확히 the Holy Ghost 께서 오셨습니다. 새롭게 교회시대가 개막된 것이지요.

성경의 증거가 확실한데, 요7:39절이 the Holy Ghost가 아닌 고전 15:45절의 a quickening spirit(살리는 영) 이라 말씀하시겠습니까?

구약시대와는 다르게 the Holy Ghost 께서는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분으로 성경은 수없이 말씀하고 있으며, 주님께 결합된 자는 한 영(one spirit)입니다.(고전6:17)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은 the Spirit을 좇아 걷는 자이며(롬8:1), the Spirit 안에 있는 자이며(롬8:9), 하나님의 the Spirit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롬8:14)입니다.

성경에선 왜 성령을 the Holy Ghost라고 계시하고 있겠습니까?  Ghost가 영입니까? 혼입니까?

사람을 영과 혼과 육으로 구분하고, 그 대표로 살아있는 혼(the living soul)이라 말씀했듯이, Ghost는 Spirit 만이 아님을 계시하시는 것입니다.

4. 결론

고전 15장 45절의 a quickening spirit(살리는 영)과 a life-giving Spirit(생명주는 영(성령))과의 번역상의 문제입니다.   the last Adam을 a life-giving Spirit(생명주는 영)으로 계속 이해하고 가르친다면, 예수님을 성령과 섞어버리는 이상한 교리가 됩니다. 마지막 아담(예수님)을 생명주는 성령으로 become 시킨 것도 심각한 교리적 문제입니다. 문제가 잘못되면 답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