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예수님...
아래의 님글을 대할때 저의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 저도 해야 할 건 해야 겠어요. 저는 하나님,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 거든요. 지방 교회에서 생활해 본 사람이지만, 이젠 떠날 겁니다.


.....이젠 떠날 겁니다..라는 말씀이 저의 귓전에 멤돌고 있군요? 과연 무엇이 님을 이렇게 했는가를 생각해 볼때 저에게는 너무나도 커다란 짐들이...저를 억누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주님을 따르는 이 길을 갈때 저를 붙들어준 말씀과 일생동안 주님이 가시는 길을 붙잡아 준 몇 단어가 있습니다.

그 첫번째 말씀은 벧후1:12절 말씀입니다. 바로 "현재의 진리"입니다.

[벧후1:12]이러므로 너희가 이런 것들을 알고 현재의 진리에 굳게 서 있지만 나는 항상 너희로 이런 일들을 기억하게 하는 데 소홀히 하지 아니하겠노라.

[행26:19]아그립바 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이상,vision)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그 두번째 몇 단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본성(nature,essence) / 입장(groung) / 상태(status) /몸(Body) /십자가(cross) 입니다. 아마 이해를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아래에 그 내용을 약간 올려드리죠...


(지방)교회의 상태는 오르락 내리락 할 수도 있으며, 다른 모든 (지방)교회들의 상태와 다를 수도 있는데, 그것은 마치 계시록 2장과 3장에 있는 일곱 교회들의 상태와 서로 달랐던 것과 같다. 에베소 교회가 한 가지 상태에 있었고, 서머나 교회가 또 다른 상태에 있었다. 일곱교히들이 모두 그들의 상태에 있어서 달랐다. 그러나 비록 교회들의 상태는 다를 수 있지만 (지방) 교회의 입장은 여전히 동일하다. 교회의 상태는 오르락 내리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방)교회를 인정하는 것은 그 본성과 입장에 기초를 두어야 하고, 그 상태에 기초를 두어서는 안된다.
(지방)교회는 그 상태가 아닌 그 입장에 의해 나누어지지 않도록 보전을 받는다. 어떤 교회의 상태가 좋을 수도 있지만, 그것으로써 그 교회의 입장이 옳다고 보장할 수 없다. (지방)교회가 그 상태에 있어서 낮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그 몸의 하나의 참된 입장을 지키는 한 그것이 여전히 참된 지방 교회이다. 다른 한편으로 어는 지방 교회가 그 상태에 있서서 높을 수도 있지만 , 그것이 그 지방에 표현된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의 참된 입장을 주의하지 않는 한 그것은 분열, 곧 지방 분파이다...


물론 이의를 달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교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아 왔습니다. 때로는 교회를 통해 실망을 하고, 때로는 저 자신이 문제가 되어 교회를 어렵게도 했고, 때로는 교회의 지체들에게 이유없는 미움을 당하고, 비방하고, 심지어 교회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위의 말씀들이 객관적으로 저를 붙들어주었고(본성,입장,상태) 그리고 마지막의 십자가가 주관적으로 저를 붙들었습니다.

이제는 저는 그 어떠한 것도 사실 주의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상태는 더더욱 주의하지 않습니다. 그분이 현재 저를 통해서 무엇을 역사하실 것인가, <<현재의 진리>>는 무엇인가? (벧후1:12)
오직 그분이 위에서 보이신 그 비젼을 따를 뿐입니다.(행26:19)

매일매일 그분을 얼마나 누리고 얻었는가? 얼마나 그분의 십자가와 하나되었는가? 얼마나 그분과 하나되어 오늘을 살았는가? 입니다. 단, 몸안에서(in the Body)와 십자가를 통해서(through the Cross)입니다.

과거의 체험들, 높은 신언들, 수 많은 진리들 등등은 저에게 그다지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님을 아프게 했던 그 문제들을 이제 주님앞으로 가져가시고 이상과 비젼을 따르는 자기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몸안에서 십자가를 통하여 ....

님과는 좋은 교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p.s 좋은 토론을 위하여 제가 질문을 하나 드려볼까요? 함께 추구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역을 하고, 그 자신의 사역을 합니다. 그리고 모두들 나름대로 자신의 사역이 최선의 사역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들 합니다. 과연 이 사역이 성경에서 제시된 바울의 사역인가? 하는 것입니다. 요즘 저는 고린도후서를 통해서 사역과 사역자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새로와 졌습니다.

과연 성경이 말하는 "사역" 이란 무엇인가?

그럼... 또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