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님!!~~ 하고 반가워서 다가서면소처럼 씩~~ 한번 웃으면 그만이고평소에 집회를 참석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르게조~~요~~ㅇ 하다가 일년에 두어번 씩떡 떼는 집회에 주님께 찬미를 발하시는 자매님!!자매님?? 지난주 어디 갔었어요?? 하면미쳐~~ 집회왔지, 어디간댜~~그러면서 씩~~웃어주고근데 왜 내가 자매님 만난지 무지 오래된것 같지??이상타 그러면 충정도 부여 사투리로미~~쳐 왜그런댜 그러시는 자매님식사봉사하는 순서가 오면다른 사람보고 해 오라고 할 것도 없이이것 저것 솜씨 좋게 맛깔스런 반찬을 해오십니다.자매님 이거 어떻게 만들었어요?? 맛있네요 하면어느새 식사 끝나고 나면 비닐팩에 싼 음식을제손에 들려주시고자매님 물김치는 진짜 짱이더라 하면주중에 전화가 옵니다.맛있다고 했는데 먹을 때마다 걸려서조금 담그셨다며 물김치 가져가라고 말입니다.제가 겸연적어서 그냥 맛있다고 했는데왜 그랬냐고 물으면평소에 자매님하신 음식이 매워서잘 못먹는 저를 보면 딱하다고 생각되었는데맛있다고 하니 어떻게 그냥 지나가냐구요.제가 농담을 합니다."소리없이 강하다"5-6년 동안 같이 교회 생활을 해도소리 한번 내지 않습니다.그러나 자매님이 지나가고 난 자리는집회장소 안이건 어디건 번쩍번쩍 합니다.휘딱 휘딱 하도 일을 잘해서 휙~하고자매님이 한번 지나고 나면교회안에 일거리들이 해결되어지고 마는 자매님포도주 담그는 일다른 지역에서 교회방문 오실 때애찬이든지 중고등학생 소그룹에 간식 담당이든지무서운 것이 없이 쓱싹쓱싹 해버리시는참 대단하신 자매님이십니다.저는 우리 아이들과 말씀한번 먹을라치면이 눈치 저 눈치인데 어떻게 하시는지고등학생자매 중학생형제 두아이에게말씀을 먹이시며 키우는 모습이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습니다.말많은 저는 탈도 많고 어려움도 많은데언제나 조용하면서도 소처럼 묵묵히이런 저런 일들을 해내고도생색 한번 낼 줄 모르는 자매님을저는 그분의 등뒤에서 누립니다.저보다 천연적인 나이도 어리지만결혼을 일찍하셔서 아무리 보아도언니같이 느껴지는 자매님이십니다.자매님~~ 요즘 어떻게 지내요??전 쪼금 힘드네요?? 그러면,아녀, 자매님은아무 것도 안보고 씩씩하게 가는 것이가장 자매님다운 것이여그냥 막~~냅다 열심히 해버려요.그러고 먹고 싶은거나 말햐내가 해줄께요 합니다.교회 생활에서 제가 제일 부러운 자매님입니다.소리없이 강한 자매님에 비해늘 요란해도 내용없는 제삶을 부끄럽게 하시는우리 김00 자매님저도 늘 그렇게 자매님처럼소리도 없이 표시없이 그러나 신실하게주님과 지체들을 섬길 수 있게 되기까지생명이 자라기를 원합니다.종이 진정으로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사랑하니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출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