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동안 집회에서 보지 못하고 사업 때문에 바쁜 한 형제님로부터 전화가 왔다.

따르릉~ 따르릉~
...

"형제님, 안녕하셨서요. 00 형제예요. 별 일 없으시지요.. 형젠제님,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예, 기도 집회에서 지체들이 형제님과 형제님의 사업을 위해 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

사업 애기하다가 .. 제가 물었습니다.

"무엇을 위해 더 기도해주기를 원하시나요?"

"제 속이 메마르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지금 제가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인데요. 새삼 일하면서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이 때 저는 우리의 기도가 많은 구체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 속에 있는 생명은 죽지 않는다는 것을! 때로 우리가 물을 주지 않아서... 메말라도...죽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울며 주님께 기도드렸다.

"주여, 우리가 주를 버릴찌라도 주는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내가 주를 사랑하다고는 고백할 담력은 없지만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아멘!"

어린이 날 좋은 아침에 항상 어린이같이 주님께 돌이키기를 원한다. 

2004.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