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매님 한분과 전화를 하다가..
갑자기 제게 사과할 일이 있다는군요???

무슨??? 사과??
먹는 사과??
요즘엔 사과가 맛난 철이 아니라우...

남들이 진지하게 나오면
그 분위기를 못참아서 어떻게라도 분위기를 좀 흐틀여 놓아야 직성이 풀리는 저의 특이한 기질이 또 발휘됩니다.

주님 앞에서
자꾸 훈련을 하고..
그런 분위기를 흩어버리려는 자신이 발동 될 때마다...

주님!!
저 좀 붙잡아 주셔요...
기도하면서도..

어째든
자매님은 요 며일 함께 손님을 치루면서 서로가 많이 들어나는 것 같다면서..

제게 몇가지를 죽~~이야기하며 사과를 합니다.

그런 의미였데요??
그럼 그때 실족할 걸~~
난 눈치 없어서 실족도 제때 못했네^^

그런데
사실을 뒤돌아보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무슨 엉뚱한 말을 해도 좀처럼 실족하지 않지만...

제가 마음에 늘 언쟎아하는 사람은
별 말을 안해도 쉽게 쉽게 맘이 상하고 또 상대의 의도을 의심한다는 겁니다.


사랑하면..
아무 문제도 안되는 것이..
얄미운 사람은..
별별것이 다 문제가 되다는 거...

이런 사실을 뒤집어 생각하면..
실족하고 안하고는 내 문제이지..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체험에서 보면..
실족은 실족시키는 사람은 손해가 없는데..
실족한 사람이 항상 손해랍니다.
그래서
전 실족 안할랍니다^^

했더니
푸~~~ 저 답다나요???

교회 생활이나 가정 생활이나...
사랑이 넘치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겁니다.

물론 사랑은 사랑이신 주님 자신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