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빛 앞에 선다면

우리는 잠시도 서 있지 못할 것입니다.

그분의 빛은

우리의 많은 의문을 제하며

우리의 많은 견해와 판단도 제하며

다만 우리가 쓰러지기에만 족한 사람인 것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분은 그분의 빛을 한번에 다 안 비추시며

때를 따라 우리가 감당할 만큼

비추실 것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우리가 더 자신을 열 수록

그분은 빛을 비추실 것이며

우리는 온전케 함을 받을 것입니다.

빛의 비춤이 있을 때

우리 안의 어려움이 사라지고

생명의 주입이 있게 됩니다.

그런데..

그 빛은 너무나 강렬하기는 하지만

우리를 정죄하는

사단의 말과는

너무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빛은 따듯한 사랑의 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