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님, 세상 말로 얼굴에 철판을 까세요. 이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비결입니다. 그리고 속으로는요. 그래 나 영어 못한다. 그럼 너희는 영어말고 다른 말 할 줄 아는 것 한 번 내어 놓아 보라. 너희들 한국어 나 만큼 할줄 알아? 이렇게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사실 그 사람들 우리가 유창하게 하는 한국어는 우리가 떠듬거리며 영어하는 것의 반도 못따라가거든요. 영어권 사람이 영어 잘하는 것은 한국사람이 한국 말 잘하는 것처럼 당연한 것일뿐 목에 힘줄 일은 아닙니다. 자매님 속이라도 시원하시라고 `철판이니 뭐니`하는 거친 말을 한 번 해 봤습니다. 그리고 억지도 한 번 써 봤구요.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다고 하루 아침에 영어가 느는 것도 아니니 마음이라도 편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아서... 이곳 캘리포니아는 사실 영어 못해도 사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이미 거의 동양인, 스페니쉬 하는 분들이 다수를 점유하여 운전면허도 자국어로 보고 웬만한 회사에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있어요. 경찰서나 법원같은 관공서에도 조금만 알아보면 한국어 통역 도움을 받을수 있구요. 심지어 공원에 스피드를 줄이도록 만들어 놓은 둔덕 앞에는 `천천히` 라는 한국말 표지가 있는 것도 보았어요. 정치인들도 이민자들(특히 눈에 띄게 인구가 증가하는 스페니쉬 피플)의 눈치를 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는 아무래도 미국과는 다른 분위기일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은 느긋하게 먹으시되 틈나시는대로 규탁이에게 뽀뽀 많이 하시고 열심히 영어 배우세요. 아들도 정식 선생님 대우 해주시면서...영어 배우실 때는 자존심은 무시해야 합니다.

2005/08/29

자매님, 세상 말로 얼굴에 철판을 까세요. 이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비결입니다. 그리고 속으로는요. 그래 나 영어 못한다. 그럼 너희는 영어말고 다른 말 할 줄 아는 것 한 번 내어 놓아 보라. 너희들 한국어 나 만큼 할줄 알아? 이렇게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사실 그 사람들 우리가 유창하게 하는 한국어는 우리가 떠듬거리며 영어하는 것의 반도 못따라가거든요. 영어권 사람이 영어 잘하는 것은 한국사람이 한국 말 잘하는 것처럼 당연한 것일뿐 목에 힘줄 일은 아닙니다. 자매님 속이라도 시원하시라고 `철판이니 뭐니`하는 거친 말을 한 번 해 봤습니다. 그리고 억지도 한 번 써 봤구요.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다고 하루 아침에 영어가 느는 것도 아니니 마음이라도 편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아서... 이곳 캘리포니아는 사실 영어 못해도 사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이미 거의 동양인, 스페니쉬 하는 분들이 다수를 점유하여 운전면허도 자국어로 보고 웬만한 회사에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있어요. 경찰서나 법원같은 관공서에도 조금만 알아보면 한국어 통역 도움을 받을수 있구요. 심지어 공원에 스피드를 줄이도록 만들어 놓은 둔덕 앞에는 `천천히` 라는 한국말 표지가 있는 것도 보았어요. 정치인들도 이민자들(특히 눈에 띄게 인구가 증가하는 스페니쉬 피플)의 눈치를 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는 아무래도 미국과는 다른 분위기일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은 느긋하게 먹으시되 틈나시는대로 규탁이에게 뽀뽀 많이 하시고 열심히 영어 배우세요. 아들도 정식 선생님 대우 해주시면서...영어 배우실 때는 자존심은 무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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