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가 고백하고 있는 삼일하나님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면

삼위하나님은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으며, 동시존재하시며, 상호내재하신다” 라고 합니다.

또한, 지금의 삼위하나님은 <과정을 거쳐 완결된 복합적인 그 영>으로 생명주는 영으로 신자에게 거하신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양태론의 비판에 대해서는 동시존재, 상호내재를 인정하고 있음으로 전통적인 삼위일체에 벗어나지 않았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삼위일체론의 기초에 크게 공헌한 성 어거스틴의 삼위일체론을 참고해보면, 그는 삼위하나님을 말할 때에 삼위 자신의 관계와 삼위와 피조물과의 관계를 구분하여 말하고 있으며, 삼위하나님 자신의 관계에 있어서는 <시간성>을 산정한 아리우스의 견해를 강하게 비판하고 니케아 결정의 정통성 위에 서있다라고 할것입니다.

헌데, 지방교회는 비록, 동시존재,상호내재를 인정하고 있으나, <그 영>에 대해 말할 때에 <완결>이라는 시간성을 개입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전달,분배된 삼위하나님은 과정을 거쳐 완결되었다라고 하면서, 예전에 없었던 <그 영>하나님이 지금은 시간안에서 새롭게 완결된 <그 영>이 되었다라고 합니다.

바로 이부분 때문에, 지방교회의 삼일론,삼위일체론이 변형된 양태론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드리는 질문이, 과연 <그 영>의 존재가 시간안에서 시작되었는가? 아니면, 창조전에 시작되었는가? 입니다.

만일, 시간안에서 새롭게 시작되었다면, 양태론이라는 비판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 아니라면, 삼위하나님 자신을 말한다기 보다는, 삼위하나님과 피조물과의 관계에 있어서  동시존재,상호내재적인 삼위하나님(그 영)이 구원의 사역적 측면에서 나타났다고 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완결>이라는 표현은 삼위하나님 자신을 정의하는 것이 아닌, 사람의 관점에서 하나님을 인식하는 시간의 단계로 구분되어 있는 뿐인 것입니다. 결국, <완결>은 사람의 관점에서 삼위하나님을 표현하는 것이고, 삼위하나님 자신의 관계를 표현하는 것은 아니게 됩니다.

과연, 지방교회의 입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