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는 inhim님의 댓글에 대한 저의 답변입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서, inhim님의 글을 발췌하여 답글로 다는 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먼저 신학에 대한 전제조건을 말씀드리면...

우선, inhim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inhim님은 신학 자체를 배제하고 토론을 하자고 하면서 그 자체가 성경적 토론이 되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워치만니와 윗트니스 리가 쓴 그 많은 신학책들과 성경 주석만 있는 것이 아니고, 2천년에 걸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신학책들과 성경주석이 있습니다.

만일, inhim께서 신학 자체를 배제하는 것이 왜 잘못되었냐? 라고 주장하신다면, 왜 (지방)교회에서는 삼위일체에 대한 논쟁에서 교회의 전통적인 종교회의(니케아 회의등...) 및 교부들의 신학을 인용하고 있겠습니까?

또한, 만약 inhim처럼 신학이 굳이 필요없다고 한다면, 윗치만 니와 위트리스 리도 “신학”이라는 것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워치만 니와 윗트리스 리의 책을 보면 분명 "신학"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라이프 스터티, 신약의 결론등의 수많은 책들이 신학책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이 신학이 필요가 없다면 왜 그러한 신학 책을 기록했을까요?

2.  두번째 질문에 대한 댓글에서 요한복음 3장13절이 아들이 이 땅에 계시면서 동시에 하늘에도 계셨듯이.. 라고 하는데,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아들이(신성과 인성 둘다 말하는 것인가?) 이 땅에 계시면서(인성을 말하는가? 신성을 말하는가? 아님 둘다인가? 아마도 신성을 말하기에 동시에 하늘에도 계셨듯이 라고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문제는 금방 드러납니다.

성경은 분명 그리스도의 부활전의 몸은 우리와 같은 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성을 말하는 것이라면 위의 문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인성이 과연 이 땅에도 계시면서 동시에 하늘에도 계실 수 있는 그러한 몸일까요?

그리고 지금 그리스도께서는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 믿는 이들 안에 계시지만 동시에 주님은 보좌 우편에 계신다. 라는 말도

그리스도께서 그렇다면 약속한 "다른 보혜사"를 보내 주시겠다고 했는데, "다른 보혜사"는 그렇다면 어떠한 존재입니까? 제3위격 성령을 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는 제2위 성자를 말하는 것입니까?

즉 생명주는 영이 우리 안에 오셨다고 한다면 그럼 주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시겠다는 자신과 다른 "보혜사"는 몇 위 하나님입니까??

inhim 참사랑님.."지금 성령은 우리 가운데 계신 성령은 그 영이신 성령은 구약의 성령과는 다릅니다"라는 결론을 만들어 내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습니다..어떤 사실을 놓고 핵심을 보느냐 주변을 보려고 노력하느냐는 중요한 차이라고 여깁니다. 다르다는 점을 찾아내어 "성령하나님이 달라졌다고 하는 사상은 양태론이다"로  결론을 가져가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그리스도는 어디로 갔느냐고 질문하신 질문에 대해 먼저 답해 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참사랑님께 저도 묻겠습니다..그리스도는 생명주는 영되시어 우리 안에 계십니다.이것은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알수 있는 것이지 진리를 공부한다고 하여 알게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 진리를 공부한다고 알게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은 inhim 님의 견해일 뿐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지방)교회가 굳이 위치만니와 윗트리스 리의 신학을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가 되며, 성경을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됩니다. 단지 체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고 한다면 이는 체험을 바탕으로 한 체험신학이 될것입니다.  즉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위치만 니와 리의 글을 해석하는 것인데, 한마디로 각기 체험이 다르다면 각기 다른 해석을 할 것이라는 뜻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언급하시고 있는 ‘양태론’이나 “생명주는 영‘에 대한 부분은 마침, 한나님이 질문을 주셔서, 별도로 답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inhim 저는 말씀을 그대로 믿습니다 말씀을 알기 위하여 신학이 꼭 필요하다고 여기지 않으며 신학공부를 한다고 해서 영생을 얻는다는 보장이 있다 여기지 않습니다..영생과 관계없는 것이라면 신학을 할 생각이 없고 사람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신학이 필요다하고도 여기지 않습니다.  

--> 이단도 말씀을 그대로 믿습니다.(구원파의 경우) 그러한 이단들의 생각과  inhim님 생각의 차이점이 과연 무엇일련지요? 영생과 관계없는 것이라면 왜 워치만 니와 리는 그렇게 많은 분량의 신학서적을 기록했을까요? 신론에 대해서 왜 따로 언급했고, 기독론에 대해서 따로 언급했을까요? 그 이유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영생과 관계 없는 글을 그들은 왜 그리도 많이 썼겠습니까? inhim님은 신학이 무엇이라고 정의를 내리십니까? 베드로의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의 신학이고 성경은 베드로가 신학을 하고 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신학적으로 자신을 밝히십니다.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나는 아브라함과 야곱과 이삭의 하나님이다" 라는 신학적(교리적)문장을 통해서 자신을 밝히심을 성경은 말하는데, 신학을 할 생각 없이 어떻게 성경을 해석하려고 하십니까? 그렇다면 성경에서 나오는 신학적 문장은 전혀 해석하지 못한다는 소리가 될 것입니다.

"그는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 이 말 역시 신학적 문장입니다.  결국,  inhim님 은 신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있어 보입니다. 수많은 다른 “신학” 책들을 보십시요. 대부분이 성경구절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나오는 구절들을 정리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워치만 니,윗트니스 리의 “신학”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inhim 지금 그리스도께서 그 영이 되시어 우리 안에 계시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은 그리스도가 영이 되셔서 그리스도는 없다고 것이냐고 물으신다면 그것은 빗나간 이야기라고 말씀드립니다. 지금 그리스도는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그러나 그 분은 또한 우리 안에 계시는 그 영 생명주는 영이십니다..     10:50

---> 저의 질문의 초점은 <부활된 그리스도>=<그 영>=<생명주는 영>이라고 하시는데, <그 영>은 몇 위(2격? 3격?)인가? 이었습니다. 그리스도가 보좌 우편에 계시는 것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참고로, 니케아 종교회의에서는 2격이신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부와의 동등성을 인정한 공식적인 결과였습니다. 이러한 신조의 고백이  얼마나 중요하고, 성경의 말씀에 기초한 것인가를 아실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저의 질문은 3위의 관계에 있어서 <그 영>이 2위,3위중에 어떤 분이신가를 물었는데, 구체적인 답변은 안하시고, 빗나간 얘기만 하시는군요.

 inhim 질문을 좀 드립니다.. 먼저 신약의 바울 서신서 안에서 바울사도가 수없이 (에베소서에서 60회 이상) 내가 그리스도 안에 영 안에를 반복하고 있는 데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시는 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과 그 영 안에 있는 것 성령 안에 있는 것 그리스도 예수의 영 안에 있는 것.. 이 모든 말씀들  어떻게 해석하고 계시는가요?.. 그리고 고전 15:45과 요 7:39을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로마서 3장 23절에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더니"의 뜻을 어떻게 해석하는 지요..   

--> "안에"라는 단어를 "관계가 맺어짐" 로 해석해서 한번 해석하길 권해 드립니다. 즉 "그리스도 예수의 영과 관계가 맺어짐", "성령과 관계가 맺어짐" --> 그 이유는 구약성경에서 말하길 "사59: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의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의 죄 때문에, 주께서 너희에게서 얼굴을 돌리셔서, 너희의 말을 듣지 않으실 뿐이다. (표준새번역))라고 "안에"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죄가 사함을 받음으로 우리와 우리 하나님 사이의 끊어진 관계가 다시 회복된 것이 "안에 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본체 안에 우리가 들어가 있다는 문자적 해석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inhim 마지막으로 신화(deification)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꼭 알고 싶습니다..벧후 1장 4절의 신의 성품에 참여한다는 말씀의 뜻에 대한 해석도 부탁합니다..    

먼저, 벧후1:4의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에서 ”참예“의 원어로는 "코이노니아"라는 말로 곧 "사귐", "교제"라는 말에 가깝습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거듭남으로 인해 "신의 본성에 사귀는 자", "신의 본성에 교제하는 자"라는 것이며, 교제하는 자가 신의 본성을 소유하였다는 뜻이 아니고, 신의 본성을 가지지 않은 자임에도 불구하고 신의 본성을 가지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 사귀는 자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거듭난 자가 가지게 되는 새본성은 결코 신적 본성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새본성은 새롭게 창조된 본성일 뿐입니다.

헌데, 만일 거듭난자가 신적본성을 소유하게 된다면 그것은 거듭난 자는 "신"이 된다는 뜻이 되며, 창조되지 않은 생명을 가진다는 주장을 함축합니다. 창조되지 않은 생명이란, 다른 생명을 창조하는 능력을 가진 생명이란 뜻이며, 곧, 창조주와 동일하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또한, 신화(deification)된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초청에 의하여서 그 분의 거룩하신 도덕적 성품을 닮아간다는 뜻으로 하나님과의 교제에 합당한 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주와 같아질 것이라고 하면서 사도바울은 곧 이런 소망이 있는 자는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1요3:3)는 말을 덧붙이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것은 신화의 의미를 하나님으로 적셔진다(saturated)든지, 하나님으로 침투된다(permeated)든지 하는 식으로 이해하여, 신적인 본성과 본질, 실체가 우리 안에 들어와서 우리가 그런 것으로 변화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이러한 표현 자체가 중세의 신비주의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서, 하나님의 신성을 공유하게 된다는 식의 주장과 대동소이합니다.

(그리고, 이 신화에 대한 부분은 원하신다면 추후에 별도로 다루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주제가 신론이기 때문에, 기독론까지 동시에 다루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또한, 신격(Godhead)와 신성(devine nature)에 대한 견해차이도 크구요..그래서 이부분은 질문을 더 이상 하셔도 답변은 생략하겠습니다. 저의 처음 질문은 삼위일체 안에서 <그 영>의 존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토론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 부분도 거론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inhim 신학에 무엇이라 기록이 되어 있건 누가 무슨 주장을 하였건 저는 두가지의 기준을 가지고 봅니다 첫번째는 그것이 성경에 부합되어야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그것이 제게 중요한 의미가 있어야만 저는 아멘합니다..3위격의 동시존재와 상호내재에 대해서 저는 말씀에 근거하기 때문에 옳다 믿고 받습니다.     마지막 아담은 생명주는 영이 되었다는 말씀(고전15:45)은 제가 구원받은 지 20년이 되고서 보았습니다. 한글번역이 "살려주는"이지만 NIV등의 성경에서 life giving spirit으로 되어 있음을 보았습니다. 내 안에 들어 오신 그 분이 생명나무로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임을 알게 되었을때의 감동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  "내 안에 들어 오신 그 분"--> 에 대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공간적 개념으로 우리의 생물학적 몸체 안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내 안에 들어오신 분" 이라고 하지만 분명 "너는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라는 문장을 이들은 어떻게 해석할련지요?

우리의 어떤 부분이 주님의 본체안에 들어가 있고, 주님은 우리의 생물학적 몸체 안에 어떤 부분(살과 뼈?)이 들어와 있을까요? 이 점에 대해서 분명히 언급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을 단지 신비한 상태라고만 한다면, 신비주의 라는 오해를 받게 될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