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님의 느낌, 생각, 주님앞에서의 고민 등등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너무 주제넘은 말들을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런데 "워니만니와 위트니스리의 신학에 동조하며 지금처럼 두사람의 글만 읽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마음껏 몸의 건축을 하시라구요"에는 여전히 완전한 동의가 안됩니다. ^ ^

두분의 신학이 뭘까, 또 두분 신학이 아닌 신학엔 뭐가 있을까? (지방)교회 모든 성도들이 정말 두사람의 글만 읽는 것이 옳다(다른 사람 글 읽는 것은 옳지 않다) 여길까? 지방교회안에 내 마음에 맞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진리회복,  참다운 성경적인 지방교회건설, 성경적인 실행'  등등에 마음이 많이 사로잡혔는데, 요즘엔 다른 지체들을 위해 제 자신 부서지고 낮아지고 섬기며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실제적인 삶에 더 마음이 사로잡혀 있어서 그런 식의 말들을 더 한 것 같습니다.

두분 책만 보던, 수십명의 책을 보던 그것이 참다운 지방교회가 되는 것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다운 지방교회란 나와 다른 남을 용납하고 건축되느냐인데, 현재의 상태가  그런 상태가 아니고, 반드시 두분의 책을 봐야만 지방교회 성도가 되는 것이라 여기며 모두 그 길을 가도록 강요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만, 두분의 신학을 따르는 사람들끼리만 건축하고자 하는 상태가 되었다면 이미 지방파겠지요.....

잘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형제님께서 주님안에서 해결책을 얻으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끝으로 주제넘은 말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