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0>
유대인들을 이단으로만 알고 있던 사마리아 여자가, 낮선 유대인 하나을 만나 자기의 심령을 꿰뚫는 능력을 체험한 후로는, 우리만의 절대 정통의 가치관이 무너지며 우리의 신앙관이 우물 안의 개구리신앙관임을 발견하고는 그 알량한 대쪽 같은 신앙관을 유대인 앞에 내려놓는 찰라 이다.
+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찌니라. +(21~24)
위 본문말씀의 내용을 수용하려면,
진리의 분량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자만이 해독 할 수 있는 고난도의 말씀임을 우리는 잘 알 것이다. 그러므로 이 여자는 위에서 피력 했듯이 영이 맑고 순수하며 심령이 가난한 자였다.
만약 우리의 기존 관념대로 이 여자가 남자를 대 여섯씩이나 바꿔가며 남편을 둔 잡된 淫婦이었더라면 그 영은 더럽고 혼미함으로 주님의 고난도의 대화를 소화해 내기란 기대도 어려운 것이며,
또한 주님은 값진 진리의 진주를 짐승과 같은 잡된 화양 녀 에게 던지실 분이 아니시다.
여기서 한 가지 분제점이 불거질 것이 있다.
이는 즉 (요8;3~11)의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자가 대두(擡頭)될 조짐이다.
그러나 이는 여기와는 질적으로 전혀 다른 차원이다.
만약에 예수께서 (요8;3~11)에 거론된 그 여자를 보고 [네가 옳다거나 참되도다.] 라고 하셨다면 이는 참으로 뒤 감당이 어려운 종교로 전락되고 마는 것이다.
그 문제는 여기서 각설하고,
누구든지 위 본문 (21~24)절의 내용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다. 라고 한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예배처소는 어디일까?
님 의 예배처소가 예루살렘처럼 번화가인 도시한복판에,
그리고 궁전처럼 화려한 건물을 짓고, 금송아지제사를 드리지는 않을까?
즉 물질 예배를 드리지는 않느냐는 것이다.
또한 베드로가 변화 산에서 했던 말과 같이 산에다 초막 셋을 설치하려는 것은, 요즘 소위 산기도원을 이르는 것이다.
주님은 방대하시며 입체시요 살아 음직이시며,
바람처럼 자유로이 회전하시는 거룩한 영이시다.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시되 시간은[지금]이며, 장소는[이 자리]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영으로 예배를 드리는 영의 사람이어야 한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영의 예배다.
위 본문 (21~24)절을 잘 소화 한자는 (요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위와 같은 자는 風流 體요 이들은 시 공간을 초월하는 법이다.
+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25>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가슴 깊이 응어리진 이 말 못할 사연을, 메시야 곧 자기가 기다리는 그리스도가 오시면 나의 이 모든 누명을 밝히 드러내어 판결을 해주시고, 뿐만 아니라 만민 앞에서 나의 압승을 선포해 주시어 나의 억울한 일생을 보상해 주시겠지....하며 지금 족집게 같은 유대선지자에게 넋두리 아닌 넋두리를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26>
그러나 이 여자는 자기 앞에 서있는 유대인의 선지자가 메시야로는 쉽게 믿어지지가 않는 것이다. 다만, 형색이 혈혈단신으로써 타인의 六甲이나 짚어주고 밥술내지 냉수 한 그릇 얻어먹고 지나가려는 초라한 과객에 불과한 사람으로 밖에 보이질 않았던 것이다.
+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저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이가 없더라.<27>
초라하기 그지없고 혈혈단신으로만 알았던 유대인 선지자를, 이때 갑자기 젊고 육체가 건장한 장정들이 나타나 여자와 함께 싸잡아 비~익 둘러 에워싸는 것이었다. 그들의 형색은 비록 값비싼 고가품으로 두르지는 않았을망정 태도는 자못 진지했다. 꼭 암행어사 일파와 같았다.
반면 제자들의 편에서 주님을 본다면,
이는 호젓한 곳에서 남녀가, 그리고 이해 못할 상호 이단지간의 대화였으리라고 짐작이 갈 것이나, 그러나 누구하나도 감히 입을 여는 자가없어 분위기는 더욱 무거워져 근엄하기까지 하여 초라한 족집게 점쟁이 선지자는 마치 왕같이, 그리고 그를 둘러싼 무리들은 왕의신하들처럼 보였다.
+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28>
이제 이 여자는 심적 물적 양면에 있어서 그가 메시아임이 의심할여지가 없어졌다.
그가 그리스도로 믿어지니, 이 여자는 마음속깊이 억압되었던 누명에서 해방되는 동시에 기쁨이 마치 생수가 바위를 터트리고 용솟음치는 희열을 맛보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물동이를 내 동댕이치고 동네로 단숨에 뛰어 들어 갔던 것이다.
+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29>
그렇다. 우리의 메시야는 내심 깊은 상한심령까지도 치료하시는 광선이시다.
우리는 여기서 기존관념을 마무리하는 차원으로 두 방면을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로
이 여자가 기존관념대로 한 남자에 만족을 못 느끼고, 이 남자 저 남자를 끌어들여 남편을 대 여섯씩이나 갈아치우는 잡된 화냥 여라면, 자기의 과거가 무슨 화려한 경력이나 된다고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라고 하며 외쳐댈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우리는 여기에 착안점을 두어야 한다.
하여 실로 자기의 과거를 동네에다 대고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 라고 함 것 나발을 불어도 상호 모두에게 떳떳하고 부담 없는 메아리였다.
그리고 이 여자가 물 기르는 시간은, 다른 이들은 낮잠을 자는 시간이라고 하였는데,
성경에는 왜 그들이 낮잠을 자지 않고 있었을까 하는 점이며,
마지막으로,
여자가 “와 보라” 라고 외칠 때, 동네 사람들은 아마 다음과 같이 생각했을 것이다.
“한국 사람들의 유행가에는,
~~ 앵~두 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 ~~
라고 하는 노래가 있다더니만, 그와 같이 이제는 저 늙은 여자가 우물가에서 타국남자를 끌어들여 국제결혼을 하려는 속 샘이로구나.”그러면서“저 더러운 화냥...”하며 욕을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 여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동네사람들에게 동정과 동시에 신임을 받고 살아왔던 자로써 정조와 신앙의 면에서는 자부심을 앉고 살아온 여인이었다.
+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30>
이 여자는 시집와서 구로치 못하였으나 남편들과 하나님을 원망치 않았고, 다만 혼자 타는 가슴과 짓눌린 마음을 묵묵히 신앙으로 버텨왔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그 여인의 소리는 천사장의 나팔소리와도 같은 효력을 낼 수가 있었던 것이다.
+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가로되 랍비여 잡수소서 <31>
+ 가라사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2>
우리주님의 도시락은 바로 이 우물가의 여인이었다.
메시야로 오신주님은, 無子하고 심령이 가난한 사마리아 여자를 먹어야하고
그 여자는 주님을 먹어, 주님과 나(여자)는 온전한 하나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다.
이 세상에서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 중에는,
서로를 먹고 마신다는 방법과 단어 외에 그 무엇도 이를 능가 할 표현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을 먹고 마시므로 온전한 주님의 성분으로 전환돼 있어야 한다.
+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한대 <33>+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4>
하나님은 사람농사를 지으시고, 양식을 사람으로 하시며, 반면 부서지기 쉬운 우리는 주님을 먹고 마시므로 완전한 영생을 취하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는 내안에, 나는 하나OO버지 안에,
이렇게 신과 사람이 하나를 이루시려고 아버지는
자기 아들을 그렇게 창세전에 예비하셨던 것이다.
+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35>
추수할 곡식은 희어져 고개를 숙였으나 추수 꾼은 지금당장 고개를 들어야 한다.
예수님에게는 추수의시기가 따로 없음을 보아야 한다.
주님이 무화과나무에 가셔서 제 철이 아닌데도 열매를 찾으시며, 이에 열매가 없자 나무를 저주하시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
천연적인 수확기는 넉 달 후가 되겠지만, 우리주님의 천국수확기는 사시사철이시다.
오늘이라도 나를 찾으시면 나는 충실한 알곡으로써 완전해야하며,
반면 유능한 추수 꾼으로써의 자질도 갖추고 있어야한다.
+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36>+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37>+내가 너희로 노력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의 노력한 것에 참예하였느니라 <38>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하나님의 존전에 산자로써 이 땅에 살아있는 산 씨를 뿌리는 노력을 하였고 우리는 다만 추수에 참예케 하셨다.
+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 증거 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39>
그 여자는 세례요한처럼, 작게는 사마리아 지방의 길 예비사자로 쓰임 받았다.
+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40>
+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줄 앎이니라 하였더라. <41>
우리도 초기에는 내 발길은, 사람으로 인하여 주님 앞으로 인도 되었으나,
이제는 주님으로부터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았으므로 이제 보고 만진바 되어 믿음에 믿음으로 나가는 것이다.
이제 글을 마무리해야겠다.
위 본문<요4장>의 결론은 [씨]와 [추수]가 관건이었다.
우물가의 여자는 밭이요 그의 남편들은 죽은 씨앗이다.
이를 현실성 있게 해석을 하자면,
여자는 교회요 교회는 성도들을 말함이요,
남자는 말씀봉사자 내지 목회자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 말씀봉사자나 목회자들이 교대로 수없이 들락 이고 있으나,
그들에게서 젖을 먹고 자란 교인들은 그들의 품을 떠나 새 가정을 꾸리고,
전도로 복음의 자녀들을 많이 배출해 내야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못한 처지로써, 다만 자기교회당으로 끌어들이는
견인차역할밖에 못 하는 실정이다.
이것은 목회하는 말씀선포 자들이 죽은 씨앗이요
삯군이기 때문에 성도들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계대를 이루지 못하는
씨 없는 수박에 불과한 것이다.
복음의 자녀를 생산해내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먼저 자신이 주의이름을 믿고 부르고, 그리고 이를 남에게도 전파하여, 그들이 주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게 되면 이들은 곧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여기서 분야가 다른, 복음의 자녀에 대한 메시지는 각설하고,
아무쪼록 이 땅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충만하여 하나OO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말 1;11>”
“+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행4;12>”
아멘, 아멘, 그렇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 아멘 주 예수여!
당신의 이름이 온 땅에 두루 편만 하 소 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