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10 삼위일체

개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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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신학

성경 여기 저기에 기록된 삼위일체 관련 아래 ‘세 명제 모두’를 믿고 고백하는 것이 성경적이고 균형잡힌 삼위일체론이자 (지방)교회측 삼위일체론입니다.

1) 성부, 성자, 성령은 구별된 세 인격들이시고, 한 동일본성을 가지신다.

2) 위 세 위격들은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게 상호내재 하신다(요14:10, 8:16, 29).

3) 성경 본문 자체가 삼위의 한 위격과 다른 위격을 동일시 할 때가 있다.

위 3)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곳이 이사야 9장 6절(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그 이름은 영존하시는 아버지라)과 고린도 후서 3장 17절(주님은 그영이십니다)입니다. 여기서 성자와 성부를 동일시하고, 성자를 그영과 동일시 하는 것은 특정 교단이나 신학자가 아닌 성경본문 그 자체입니다. 물론 이 구절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방)교회측은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의 개핀 교수와 수원 합동신학대학원 박형용 교수가 주장하는 ‘위격간의 경륜적이고 기능적인 동일시'라는 설명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양태론으로 오해하면 본문 문맥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A020 사람의 창조목적

개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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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신학

(지방)교회가 보는 하나님의 인간 창조 목적은 에베소서 1:4-5 본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사람을 거룩하고 흠이 없는 그분의 ‘장성한 아들들’(휘오데시아)로 만드시도록 예정하셨습니다. 이러한 창세 전의 예정하심은 인간 창조, 타락, 그리스도의 구속, 거듭남, 거룩케 됨, 새롭게 됨, 변화 됨, 형상을 본받음, 영화롭게 됨이라는 성경적인 구원의 과정-이것을 신화의 과정으로 설명하기도 함-을 거쳐 성취될 것입니다. 사람 안에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충만으로 이뤄지는 이러한 한 비밀한 유기체는 (단체적인) 한 장성한 사람(엡4:13), 그리스도의 몸(엡4:16), 새 예루살렘(계21:2, 9-10)입니다.

따라서 (지방)교회 측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경우에 따라 경배받는 대상인 신격(Godhead)에서는 아니되 생명과 본성에서 하나님이 되는 것(신화), 또는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는 것, 또는 새 예루살렘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나 사실 이 셋은 다 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것들을 통해 사람을 창조하셔서 그분을 표현하고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려던 창세기 1장 26절의 목적을 이루실 것입니다.

A030

A040

삼위일체 /바로미님 비교

개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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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신학

바로미 님의 지적처럼 1) 1격에 신성과 인성이 있다.  2) 2격에 신성과 인성이 있다. 3) 3격에 신성과 인성이 있다. 라는 말은 (지방)교회 공식 자료에는 어디에도 없는 주장입니다. 이와 달리 (지방) 교회 측의 일관된 공식 주장은 삼위 중 2격인 아들 하나님이 성육신 하셨고, 그분 안에 1, 3격이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게 상호내재 하신다 는 것입니다. 그러나 1격과 3격이 예수님이 입으신 인성과 어떤 관계로 계시는가 하는 문제는 (지방)교회 내에서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존재론적인 고유 위격을 ‘구별’하는 것이 (지방)교회 신학의 일관된 원칙입니다. 그 증거로 위트니스 리는 에베소서 1장 해설에서 선택과 예정은 성부에게, 구속은 성자에게, 인침과 보증은 성령에게 돌립니다(회복역 성경 엡1:3 각주 3참조).

바로미 님 지적처럼 성육신때 1격(성부)이 2격(성자) 안으로 들어가고, 부활시 다시 2격이 3격(성령)안으로 들어가신다는 사상은 (지방)교회 측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지방)교회 측은 존재론적 삼위일체에 있어 성부, 성자, 성령은 ‘영원토록’ 서로 안에 상호내재 하심을 믿습니다. 또한 1) 2격(성자) 하나님이 육신을 입으셨지만, 이 때도 존재론적 삼위일체의 특성이 그대로 유지됨으로 1, 3격이 2격 안에 상호내재 하시며,  2) 그러한 예수님은 부활시 ‘육신의 몸’이 ‘신령한 몸’이 되신 ‘생명주는 영’이 되셔서 거듭난 사람의 영 안에 생명으로 영접된다고 믿습니다(요3:6, 고전6:17). 이것이 (지방)교회측의 핵심 논리입니다.

A050

요한복음 7:39 해석

개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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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신학

1) (지방)교회 측은 요한 복음 7: 39의 ‘그영’(the Spirit)은 고전 15:45의 ‘생명주는 영’(life-giving Spirit)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2) 그 이유는 해당 본문이 그 영이 아직 계시지 않은 이유로 ‘예수님께서 아직 영광스럽게 되지 않으셨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그렇다면 예수님은 ‘언제’ 영광스럽게 되셨는가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지방) 교회 측은 눅24:26, 요12:16, 23, 13:31-32, 17:1, 5를 근거로 그분의 부활시점으로 봅니다.

4) 그리고 그 의미는 성육신 때 입으신 ‘육의 몸이 영광의 몸(신령한 몸)이 되신 것’을 가리킨다고 이해합니다.

5) 따라서  (지방)교회 측은 신령한 몸까지를 포함한 영이신 생명주는 영(그영)은 예수님이 영광스럽게 되신 부활 전까지는 계시지 않았다고 해석하는 것이 요7:39 후반부  ”for [the] Spirit was not yet” 라는 본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라고 확고하게 믿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7:39의 그영을 ‘성령’(제 3격)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무리가 있는 해석으로 보입니다.

1) 본문은 ‘그 때까지 존재하지 않는 영’을 말하나,  성령(3격)은 영원한 존재이시다.

 2) 성령은 ‘예수님께서 아직 영광스럽게 되지 않으셨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시다. 성령은 외적인 특정 조건에 따라 존재가 좌우되는 분이 결코 아니시다.

 3)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 시점을 그분이 영광받으신 때로 보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는 수치와 모욕과 고난을 받으신 곳일 뿐 영광받은 장소라고 보기 어렵다.

4) 위 본문을 성령이 ‘성도들 안에’ 아직 계시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하기도 하나,  그것은  원문에 없는 ‘저희에게’ (given)라는 말의 삽입을 전제한 주장이다. 특정 해석을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을 가감하는 일은 가급적 삼가야 할 것이다.

A060

생명주는 영은 2격인가 3격인가?

개혁신학

 생명주는 영은 2격이시다.

(지방) 교회 신학

고전 15:45의 마지막 아담은 부활 전 예수님이시고, 생명주는 영은 ‘부활 후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당연히 2격이십니다. 그러나 개혁신학은 1, 3격이 제외된 2격이라고 보는 것과 달리  (지방)교회 측은 영원토록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는 존재론적 삼위일체의 특성을 감안하여 <1, 3격이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게 상호내재하시는 2격>이라고 보는 것이 큰 차이입니다.

A065

고전 15:45에서 ‘되었나니’의 의미는 ?

개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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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신학

고린도 전서 15장은 사도 바울이 부활을 변증하고 있는 장입니다(12절). 따라서 이 장 전체 문맥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관됩니다. 고린도 전서 15장 45절, ‘마지막 아담은 생명주는 영이 되었나니’에서 ‘되었나니’는 직전 구절인 44절이 언급했듯이 마지막 아담이 입으신 ‘육의 몸’이 부활 후 ‘신령한 몸’이 되신 것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인성(몸)이 부활 전에는 우리처럼 어떤 제한가운데 계셨으나, 부활 후에는 1) 문을 닫고 있어도 들어가실 수 있고(요20:19),  2) 보이셨다가 갑자기 안 보이실 수도 있는 신령한 몸(spiritual body)(눅24:31)이 <되신 것>을 가리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