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토론을 살펴본 관람자로서 [그 영(성령)]에 대한 내용에 대해 저의 의견과 그리고 참사랑님의 아래의 마지막 글을 중심으로 [그 영(성령)]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보고자 합니다.

1. 근본적인 인식의 차이

 1-1) 관점의 차이

 [본질적, 경륜적 하나님의 인식은 개념적/객관적 하나님(*)에 대한 인식일 뿐이다.]

(주: 개념적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 속에서나 계시는 하나님 정도로 인식하는 것.. 나와는 전혀 관계없이 어느 누구나 가질 수 있는(불신자 포함) 신 인식이다.)

         “ 그동안의 <그 영>에 대한 토론과 스타로우스님의 지방교회의 삼일성은 전통적인 삼위일체의 본질적, 경륜적인 관점보다는 “생명의 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언급에 나름대로 이해의 폭을 넓혀가도 있는 중입니다.“

==> 삼일성은 철저하게 첫째 개념상 본질적으로는 하나(한분)이신 하나님이시다. 이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 역사도 그 사실을 명확하게 증명하고 있다. 둘째는 경륜적인 관점에서 그분의 역사에 있어서 세 하나님으로 역사하신다. 이에 대해서도 크게 이견은 없어 보인다.

   [생명의 관점은 하나님의 인식이 주관적/실체적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다.]

(주: 주관적/실체적 하나님은 바울,요한,베드로 등 신약의 사도들이 인식한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영역이다.)

 1-2) 생명의 관점에서 보는 삼일성 하나님이란 무엇인가?

(1) [삼일성의 관점에서 보는 삼일 하나님]-생명은 하나님 자신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생명의 관점”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첫 번째 생명은 한마디로 표현을 하면 바로 [아버지 자신]이며(요5:26), [그리스도 자신(요1:4,요일1:2]이며, [성령 자신(요6:63)]이다. 이처럼 바로 생명을 한마디로 표현을 한다면 “삼일성(삼위일체) 자신” 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생명의 관점에서 보는 삼일성 하나님은 [삼일성의 관점에서 보는 삼일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 [우리의 관점에서 보는 삼일 하나님]-이 생명은 전달(분배)되어 지금 우리 안에 있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는 이 생명은 성경의 말씀에 의하면 태초부터 계셨고(요일1:1), 어느 시점에 이 생명은 나타났고(요일1:2), 이 생명이 전달되었고(요일1:2), 결국 전달된 이 생명이 지금 바로 우리 안에(in us) 있다는 것이다. 결국 최종적으로 이 생명은 다시 나타날 것이다. 우리속에 있는 이 생명의 역사를 통하여 결국 우리 몸에 예수의 생명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고후4:12)”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10)

결국 생명의 관점이란 철저하게 우리와 관계되어 있는 하나님에 대한 주관적이고 체험적이고 경험적이고 누린바 된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라 할 수 있다.

2. 무엇이 문제인가?

아래의 [참사랑]님의 글을 가지고 설명을 해 보고자 한다.

      “ 지방교회의 주장은 요7:39과 고전15:45과 고후3:17,골2:9등을 근거하여 제2위이신 그리스도께서 성육신,인생,죽음,부활의 과정을 거쳐 “생명주는 영”인 ‘그 영(the Spirit)’ 이나 ‘성령(?)’으로 완결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영화롭게 된 인성(눅24:39)까지도 ‘그 영’에 포함됨으로, 결국, 아버지,아들,성령,영화롭게된 그리스도의 인성‘이 모두 포함된 총합체로서 오순절 이후 믿는이들안에 들어오셨다는 것입니다.“

      “   우리가 믿고 있는 보혜사 성령은 결코 총합체가 아닌, 삼위하나님중에서 제3격만이신 ’성령‘이다라고 하였으며, 이것은 전통적으로나 많은 믿는이들이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 것인데, 지방교회는 이러한 제 3위격이신 ‘성령’을 요7:39, 고전15:45등을 근거로 아버지,아들,성령,영화롭게된 인성까지를 모두 포함시킨 총합체로 만들어 ‘그 영’으로 새롭게 변화시킨 것은 지금까지 믿어온 삼위하나님을 변질시킬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였었습니다.”

 위의 주장이 그동안의 논의된 [그 영]에 대한 참사랑님의 인식의 근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번 강조한 내용이지만, 그 첫단추가 잘못 되어 있다는 것이 결론이다.

그 잘못된 첫단추가 무엇인지를 한번 살펴보자.

1) 용어의 인식 잘못

   1-1) 완결(최종 완성)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사전적인 의미는 “어떤 사건이나 일을 완전히 이룸”을 의미한다. 여기에 어떠한 포함(inclusion)의 의미보다는, 다만 하나의 과정(process) 이 종결 되는 것을 뜻한다. 물론 이 과정 안에 여러 가지 사건들이 포함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그 중점은 어떤 과정을 통하여 완결 혹은 완료되는 것이 그 중점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원고를 완성하다.”, “제방의 건설작업을 완성하다” 등에서 볼때 이 완결(완성)에는 하나의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의 [완결]로 인식해야 한다.

   1-2) 무엇이 논점의 핵심인가? -존재론적만의 포함/ 사역적 기능의 구분

  

  아래 참사랑님의 언급처럼 그 논쟁의 핵심의 저변에 있는 가장 중심적인 것을 [포함]이라는 용어로서 정의하고 있다. 과연 성경은 존재론적으로 만의 “포함”을 말하고 있는가?

“ 그럼, 과연 지금의 논쟁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볼 때에, 한나님의 질문처럼, ‘성령’만인 제3위격과 총합체인 ‘그 영’에 대한 차이는 <포함>이라는 인식의 차이라고 여겨집니다. 과연 <포함>이라는 의미가 무엇의 포함이란 것일까요? 본질적? 사역적? 통합적?... 통상에 아버지,아들,성령을 말할 때에는 한분이신 하나님(딤전2:5)을 사역적기능으로 구분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헌데, 왜 사역적 기능에 <포함>이라는 표현을 해야 할까요? 혹여, 포함을 말하지 않으면, 한분 하나님이 아니라는 관념적인 생각으로 삼위중에 어떤분이 빠진 것으로 생각하는것일까요? ”

 “하나님은 영이시고(요4:24), 한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이라고 부를때에는 아버지,아들,성령이 모두 당연히 존재론적으로 포함됩니다. 헌데, 사역적으로 나타나신 분은 아버지,아들,성령이십니다. 이것은 사역적 기능이 구분 되고 있음을 말합니다.

   위의 내용처럼 참사랑님이 생각하고 있는 [삼일 하나님]에 대한 인식은 [사역적 기능]에서의 구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인식은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단순히 객관적/관념적 하나님에 대한 인식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나님의 질문과 저의 질문들이 아래와 같은 것입니다.

“ Hannah 참사랑님께 한가지만 물어봅시다. 주 예수님을 영접하면 성령을 받게 됩니다(성령으로난 것은 영이니). 그 성령 안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까? 워치만 니 형제님의 질문이기도 합니다. 답변을 부탁합니다. ”

  1-3) 우리의 주장은 무엇인가?

     -존재론적 연합(페리코레시스) / 존재론적으로 연합된 삼일하나님의 사역적 기능적 구분 / 존재론적으로 연합된 과정(성육신,인생,죽음,부활) 의 포함

   즉 위의 내용은 사역적 기능적 구분에 따라 구분이 되는 [아버지],[아들],[성령]의 사역에서도 여전히 세분이 함께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존재와 사역은 결코 떼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결국 제가 보는 그 중점은 포함이라고 말을 할때의 그 포함은 [삼일 하나님]의 다양한 과정의 포함이며, 이를 표현하면 한마디로 “과정의 완결”입니다. 위의 완결(완성)을 삼일하나님에게 적용하여 설명을 한다면 위의 내용과 같을 것입니다.

2) 그 영에 대한 인식 오류

  2-1) [그 영]-최종 완결된 완성된 총합체 만인가?

 참사랑님은 여전히 자신만의 [그 영]에 대한 독특한 견해를 계속 주장하고 계십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독단적]으로 혼자만의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님의 주장을 요약하여 정리해 보면

  (1) [그 영]은 최종 완결된 완성된 총합체이다.

  (2) 그러므로 [그 영]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고, [성령]과는 다른 새로운

      존재론적인 [그 영]을 주장한다.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논하고 있기 때문에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장을 다시 요약하면..

  (1) [그 영]이란 최종 완결된 완성된 총체이다. 여기서의 [그 영]은 삼일하나님의 성육신,인생,죽음,부활의 과정을 포함한 총체이다.

  (2) 총체로서 최종 완성된 [그 영]은 그리스도의 영광 받으심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여전히 [그 영]은 존재한다. 여기서의 [그 영]의 의미는 구약에서 함께하신 삼일하나님의 “하나님의 영(창1:2)” ,“성령”(마1:21) 등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0살때의 [참사랑]님과 20살때의 [참사랑]님을 지금 우리가 표현을 할 때 [참사랑]님이라는 존재의 본질적인 측면에서는 동일한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10살 때 [그 사람]과 20살때의 [그 사람]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여기서 말하는 [그 영]은 삼일하나님의 최종 완성된 완결된 [성령]의 측면에서 말하는 바로 [그 영]을 말하는 것이며, 이 [그 영] 만이 바로 우리의 영과 연결되고 연합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일컬어 [그 영] 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마지막 장에서 언급된 The Spirit 를 말하는 것입니다.

계 22:17절에서

22:17 And the Spirit and the bride say, Come. And let him that heareth say, Come. And let him that is athirst come. And whosoever will, let him take the water of life freely.(KJV)

그 영과 신부께서 말씀하십니다. 오십시오! 이 말씀을 듣는 사람도 오십시오! 라고 말씀하십니다. 목마른 사람은 오십시오. 원하는 사람은 다 생수를 거저 받아 마시십시오.(회복역)

  1-2) [그 영]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여호와의 영, 주의 영(사61:1, 눅4:18, 고후3:17)	하나님의 도달하심을 위한 [그 영]
성령(마1:18)	예수를 잉태케 하는 [그 영]
예수의 영(행16:7)	고난받는 인성안에 있는 [그 영]
그리스도의 영(롬8:9)	부활하신 생명안에 있는 [그 영]
복합적인 영(출30:22-31)	복합적인 관유로 예표된 [그 영]
연합된 영(롬8:4-6,16,고전6:17)	사람의 영과 연합된 신성한 [그 영]
일곱 영(계1:4,4:5,5:6,슥4:2,출25:31)	칠배의 강화된 [그 영]
그 영(요7:39,벧전1:2,계22:17)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최종 완성으로서의 최종 완성된 [그 영]

 결론적의 위의 표에서 보듯이 [그 영]은 창세기부터 시작되어서 하나님과 함께하신 제 3위격이신 성령으로서 과정(process)을 통하여 완결되어 최종적으로 [그 영]이 되시고, 이 완결된 [그 영] 만이 우리안에 거하시고, 우리와 연합된 실제이심을 알 수 있다. 즉 신약의 전체의 강조점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3. [결론]

  최종적으로 그 동안에 논의되었던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나름대로 그 핵심적인 요점은 서로가 파악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직까지 그 접촉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물론 머지않아 체험적인 그 하나님을 인식하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요한일서 결정연구 메시지 2의 주제를 소개하고 마치고자한다. 이것이 이번에 제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내용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목: 삼일 하나님을 체험하고 누림으로써 삼일 하나님을 앎

1. 우리는 삼일 하나님을 체험하고 누림으로써 삼일 하나님을 알게된다-요일1:5,2:27,4:16

2. 신격의 삼일성은 성경의 다른 책보다 요한복음에 더 완전히 계시되어 있다. 이것과 관련해서 요한일서는 요한복음의 연속이자 발전이다.-요14:6-24, 26, 15:16

3. 요한의 서실들은 삼일 하나님 , 곧 아버지와 아들과 영을 계시한다.

4. 삼일 하나님을 체험하고 누리는 것에는 초점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 곧 하나님-사람이 되셨으며, 이 하나님-사람이 구속을 성취하셨고 부활 안에서 생명 주시는 영이 되셨다는 것이다.

5. 아버지와 아들과 영은 하나이시며 동시에 신격에 있어서 구별되시지만, 분리되시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아버지와 아들과 영은 상호내주하시는 방식으로 함께 존재하시기 때문이다.

6. 아버지와 아들과 영은 모두 우리 안에 거하시지만, 체험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 안에 오직 한분만 계시다는 것을 안다. 바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이분이 삼일 하나님이시다.

7. 기름바름은 우리가 체험하고 누리는 삼일 하나님의 움직임이다. 그러므로 기름 바름의 가르침은 사실상 삼일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에 관하여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것이다.

8. 영원한 생명은 신성한 생명의 교통 안에서 신성한 기름 바름에 따라, 신성한 씨로 말미암아 신성한 출생에서 비롯된 미덕들에 의해 우리가 체험하는 삼일 하나님이다.

9. 하나님을 보는 것은 하나님을 누리고 체험하는 것이다.-요삼11

10. 삼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체험과 누림이 되실 때, 그분은 보좌 위에 계시며 우주적으로 광대하신 분이실 뿐 아니라 또한 우리의 마음 안에 계신 분이시다.

그럼...

[스타우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