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때문에 잠에서 깨었는데..
유난히 시계소리가 어둠 속에서 째각 째각 크게 들려오고 잇엇다.
어둠속에서 시간이 흐르는 소릴 마치 나의 심장박동처럼 크게 들으면서,,
순간 엄습하는 감정이..주님, 정말 제가 얼마나 이 쉼없이 흐르는 유수와도
같고 날으는 화살같은 시간들을 구속하며 살고 잇는지요???
하는 두려움이엇다.

나름대로는 물론 주님과 함께~~라고 자부하고 늘 깨어잇는 생활 하기원하다고
말은 하지만,,과연 얼마나 주님이 흡족해 하실 지는..
자신이 없었다.. 보류않고 내 자신을 그분께 열어놓았다고 할 수 잇나?
정말 저항하잖고 그분의 뜻 따르기에 충실하다 할 수 있나?
주님의 말씀하심에 제대로 순종하고 잇다 자신 할 수 잇나?..등등

불도 켜지않고 얼마동안을 모기도 잊은 채..
주님께 두려웠다. 주님, 정말 내일 잠이 깨면 새롭게 다시 시작할래요..
이런 나 자신을 일깨워주세요..
정말 천지는 다 변하여도 변치않는 당신의 말씀, 그 진리 따라 살아야하는데
내 자신이 얼마나 대충,적당히,타협하는데~ 익숙해잇는지요..
절대적 진리도 대충 커트라인을 맘대로 내려놓고 내 속 편하게 살고 잇는 지요..

주님, 이런 나 자신을 당신께로 다시 가져갑니다.
주님, 보혈로 사해주시고 덮어주시고 생명의 영으로 씻어주소서.
이대로는 싫습니다. 다시 출발하고 싶습니다.
이제까지 묻엇던 모든 먼지들을 제해주시고 당신과 다시 새롭게 서릿발같은 날카로움으로
새벽이슬의 찬기운의 신선함과 영롱함으로 다시 새로워 지고 싶습니다..

주님, 부디 그냥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우리 모두를 다시 일깨워주소서..
얼마나 미련하고 둔하며 주여!! 두꺼운 자인 지요..
정말 다시 당신의 환경의 침으로 바늘로 찔러주시고 영안에 깨어 당신의
말씀을 갈급하는 영으로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이 영적 비둔함에서 흔들어 깨어주소서!

오 주 예수여!
당신만이 내 사랑, 내 모든 것, 나의 전부이십니다.
이런 당신이 내 전체가 되소서..
나를 더 사로잡으시고 온전히 얻으사 더 점유하시며 날 더 굴복시키사
당신의 통로로 삼으소서!!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