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제 막 형제가 된 대학생 한사람을 그가 대학을 다니는 지역의 봉사하는 형제님과 연결해주려고...

아침 일찍 서둘렀습니다.

쪼그만 티코가 언제나 저의 동반자입니다.

함께 모여앉아... 맛난 고기를 먹습니다.
자주 먹어도 역시 돼지고기는 맛있단 생각이 들게 합니다.

집떠나 생활하다보니 누가 밥이라도 사준다면 절대 사양않고 찾아가 끼니를 떼워야한다며 웃스게 소리를 하여 처음 만나는 형제의 마음을 만져주는 봉자하는 형제님!!!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 생짜배기 형제인 오늘의 주인공은..
성경이라고는 한번도 열어본적이 없다는...
그리고
교회라고는 언제가 친구따라 한번인가 밖에는 가본적이 없다는...

그러나
친구를 하나 꼬셨답니다^^ 같이 신앙생활 좀 해보자구요...

혼자서 하기에 좀 뭣적어
함께하면 더 좋을 듯 싶어서 함께 다음주 부터 가자했더니..
그 친구도 좋다고 했다나요???

나이가 어리지 않아서인지...
자신들이 한 약속에 참 신실함을 느껴집니다.

제가 두어달 동안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남자(주님) 자랑을 엄청했거든요...

그랬더니..
어느날인가 자기도 그런 삶을 한번 살아보고 싶다기에...

제가 그랬습니다.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을 사랑하면
그분께 헌시하여 인생을 그분깨 드리는 것은
정말 땡잡는 일이라구요(그 사람들 표현으로!!!)

정말 멋진 일이라며 함께 이러한 멋진 삶을 살기를 권하다 했더니...
흔쾌히 'OK'를 하고는...

저는 그러다 말줄 알았는데...

정말 주님 앞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주님이 누군지도 잘 모르면서..
그분께 인생을 맡기고 살고싶어하는 이 형제님을 보면서...

배와 그물을 다버리고 따랐던 주님의 제자들이 이해가 조금은 되려합니다....

에봇이 붙들어매다.. 잡다라는 의미가 있는 대제사장의 웃옷이라는 거...
에봇이신 주님이 그를 주님의 가슴에 꼭 잡아 매고 있는 것을 알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내게도
그 형제님에게도
또 새로 양육을 맡은 형제님께도 제의 믿음이 있지 않습니다.


에봇이신 주님께...
그분이 그를 꼭 붙잡고 있다는 것이 저의 믿음입니다...